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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침 일찍 하얀비늘은 경산의 5짜터로 달렸습니다.
전날 팔각모님 붕어나라님과 함께 새벽까지 마신 술로 몸상태가 영~ 거시기 했지만
부듯한 기대감으로 경상도 사나이들이 모인 신제지로 단숨에(?) 아니 중간 휴게소에서 한숨 자고 느릿하게 가던 중.
빼장군님의 중간 호출로 빼장군님 사는 동네에 가서 30년 넘었다는 보신탕 집으로 가가 애린 속을 채웠습니다.^^
진짜 이렇게 맛있는 영양탕을 처음 먹어본것 같습니다. 빼장군님요~ 담에 또 얻어묵으면 안되겠십니까.ㅎㅎ
빼장군님의 121전 121패 격전지 5짜터 신제지에 도착하니 2080조우회원 월님들과 낮익은 대명의 월님들이 반겨주시네요.^^
다른 곳도 그렇겠지만 기온하강과 강풍으로 이미 조황은 기대감이 떨어지고...
그래도 경산도 대물꾼들 전방들은 거 실하게들 구축했더먼요.^^
저야..낚시대도 안들고 딸랑 카메라만 들고 간 처지라 밤새 영광에서 공수해온 대마막걸리에 산해진미(?) 안주와 음식으로
청정선배님을 비롯 경산도 사나이들과 긴 화담을 나눴지요. 참 화끈하지만 다정다감한 분들이시네요.^^
1박2일 일정 함께보낸 시간이 행복으로 감미롭게 제 가슴에 가득 담고 주신 선물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올라왔습니다.
체력이 한계인지 오던 길에 휴계소에서 잠깐 눈 좀 붙인다는게...장장 4시간이나 잠들었습니다.ㅋ~
함께하신 청정선배님! 빼장군님! 붕춤님을 비롯 2080조우회원님 그리고 납회를 축하해주시러 오시다 뵌
한붕님! 변삿갓님! 미느리님! 호촌님! 허주님 등등...그외 대명을 깜박한 월님들 죄송해유~ 모두 반가웠고 또 반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랜시간 잊지않고 꼭 간직하겠습니다.
*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신 청정선배님! 빼장군님! 미느리님을 비롯한 2080조우회님들과 한컷!
푸짐한 선물들..(붕춤님 빨갱이는 강제교환(^^) 산골님 빨갱이는 찬조협찬, 정글도는 선물입니다.
**사실..저 정글도는 빼장군님이 들고 있을 때 딱~~~~ 그거(?)더군요.ㅋ~
그러나 뭐니뭐니해도...가장 가슴 찡한 선물은 붕춤님 사모님이 정성드려 담가 주신 김치입니다.
이 김치로 그동안 경상도 김치 이미지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정말 까탈스런 제 입맛에도 최고의 맛이였습니다.^^
붕춤사모님~~! 미인에 음식솜씨에...어쩌다 흰고무신의 헐렁이사나이에게 낚이셨어요~ㅠ(아꿉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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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신랑 잘 낚았지요.
멀리 오셨는데 바람만 심하게 맞고 가셨습니다.
덕분에 행사 잘 치루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