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쓸쓸한 밤
잠못드는 밤
군밤을 안주삼아
한잔 빠는밤!
새벽녘 가을비에
쏟아지는 밤
밤줍고 와서
개피곤한 가을밤
ㅡ秋男 노지사랑ㅡ
임공이라 택배사는 쉬고,
사무실 가자니 할일도 없고
뒹굴이 놀이하다
비가 그쳐 가길래
고가의 울트라캡쑝 밤크레인을 들고
아내와 둘이서 냅다 산으로 갔지요.
새벽녘 5mm 남짓 내린비에
알밤이 쏟아졌더군요.
두어시간만 돌다 오려 했는데
굵은 알밤의 유혹에 빠져
그만 다섯시간을 산을 탔습니다.
약 8~9km
전술베낭에 가득 넣고
허리를 굽혔다 폈다
개피곤 합니다.
아 너무 주워버렸다. ㅡ.,ㅡ
술이나 한잔 빨고 뻗어야 할것 같습니다.
행복한 가을밤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밤에 잠은 다 주무신거 아니에욧??
장비영입 하시더니
마이도 따셨군여
역시 장비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