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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을 저 포함 6명이 단원들과 잘 다녀왔습니다.
남도 여행은 35년만이고 개인적으론 저는 이번 "강진"여행은 생전 처음이였습니다.
도착직후 현지 시인이며 지인이신 "록산" 선생님의 안내로 유명 한정식집에서 대접을 잘 받았습니다.
우선 "한정식"의 상차림에 놀랐고 그 또한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강진읍" 마을 회관에 장비를 풀고 쎗팅
그리고 리허설...
공연시간까지 짬시간을 이용해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유명한 "영랑 김윤식"시인의 "생가"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을 회관으로 마을 약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셔놓고 2시간여 공연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들의 덩실덩실 어깨춤에 젊은시절 부르셨던 흘러간 옛노래들의 "색소폰"연주
그리고 지역신문의 기자 "인터뷰"까지...
마을이 생긴후 처음이라는 공연에 후한 대접.
내년에 또 오라는 어르신들의 부탁을 뒤로하고 지역 시인인 "록산" 선생님 집으로 이동후 넓은 시골집마당에서의 저녁만찬...
다음날 가는날이 장날이라했던가요.
마침 "강진장" 구경도 하고 올라오는길에
"모시송편"의 고장이라는 "영광"에 들려 "송편"도 사고
"법성포"로 이동해 "굴비정식"을 먹으며 모두 감탄...
아무튼 즐거운 1박2일"의 남도 여행 기억에 길이길이 남을듯 합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의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는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해는 다가고 말아
삼백예순날 하냥 섭섭해 우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떠나기전 댓글로 용기를 주신
"달랑무"님
"소요"님
"감사해유4"님
"물골태연아빠"님
"1004붕어"님
"달을가르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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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정원"님
"강새우"님
"송애"님
월님들의 덕분에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씨-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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