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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치부대 입대기...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닿았습니다..(쪽지인지, 전화인지 가물가물 거립니다)
동출할 생각이 있냐고....당근 빠다루 오케이...
망향휴게소에서 권형님과 붕애엉아님을 만나 달려 간곳이 청주 수로......
물가에 도착하니 저보다 머리카락이 더 없는 분이 반갑다고 악수를 청하시네요...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개 혀요?......순간적으로 네 즐기지는 않지만 하긴 합니다....
그럼 됐지 뭐.....한그릇 하러 갑시다.....
이후 지금까지 안보면 보고 싶고, 출조후 헤어지기 싫어 이바구가 길어지기 일쑤고...그런 사이가 됐습니다...
특히나 제가 저 멀리 지방에 있을때 왕복 600킬로가 넘는 길을 멀다않고 한걸음에 달려와 위로해 주시던 일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겁니다..
5치부대 운영지침
회장없고, 회비없고, 회칙없음....
그런데 아랫것이 개기면 돌아오는것은 죽음뿐......
지난 대백회때 성경신 교관님이 아~~ 목이 마르네 하시길래 본부석에 물 많은데요 했다가 디질뻔 했습니다...
성경신교관님 왈~~~ 퍼뜩 안갔다온나? 졸따구노무스키가.........바로 꼬랑지 내리고 생수 대령했습니다....
5치부대 부대원 분석
*** 부대장 권형님
일단 누구나 인정하듯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까칠 하십니다... 언뜻 한번 엉까볼까 하다가도 목소리 딱 내리깔면 깨갱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인맥이 넓습니다....낚시를 하시는건지 인맥쌓기를 하시는건지 낚시터만 가면 전국 월척회원님들과 통화하기 바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맏형이 맞습니다..
*** 파트린느님...
해박합니다.....직업 못속입니다....
너그럽습니다....모든걸 이해하려고 하고 남에게 양보하려고 합니다...
유일하게 부대장님에게 엉깔수 있는 분입니다..
후배들 보고 싶다고 밤 12시에 청주에서 화성까지 달려와서는 라면 한그릇 먹고 도로 내려 갔습니다..
*** 성경신님
낚시 귀신입니다...달래 교관이 아닙니다...
많이 베품니다.....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 합니다...
성격은 조금 까칠합니다......드러운 꼴은 못봅니다...
*** 붕애엉아님
할말이 없습니다.....그냥 드라마 주인공 순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치부대에서 제일 중요한 분입니다....햇반하고 라면, 커피보급담당입니다....
어쩌다가 부대장님께 개길라고 하다가 바로 꼬랑지 내립니다...................
*** 직천
키 작습니다...머리카락이 많이 없습니다..
붕어도 못잡습니다.....그래도 부대에서 인정 받습니다....
김치없이 라면 못먹습니다....5치부대 김치담당입니다.....
*** 못안에달
소개가 필요없습니다.....이 양반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두주불사.....술도, 마음씀씀이도 덩치값을 합니다...
낚시장비 엄청납니다....SUV에 꽉차고도 넘칩니다.... 문제는 붕어를 못잡습니다...
이상 5치부대에 대한 간략한 보고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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