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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나흘 동안 굶고. 갈기도 무성하고. 덩치도
왠만한 송아지 크기의 숫사자가 있습니다.
하도 배가 고파 먹이를 찾아 어슬렁 어슬렁!!
드디어 사자눈에 포착된 먹잇감
나무밑 엉거주춤 쭈구려 앉아 있는 토끼를 보고
고양이과 특유의 낮은 포복으로 살금살금 그리곤
잽싸게 한발에 낚아챘습니다.
사자는 군침을 삼키고 입을 떡~~벌리며 한입에 넣으려는 순~~간!!
이때 토끼가 하는말
(약간신경질적으로)아~~~놔!! 재수없으려니까...참~~
이거 놔!! 짜샤~~!!"
순간 어안이 벙벙한 사자??????는
얼떨결에 그만 토끼를 놔주었습니다.
백수의 왕인 사자...
생전 듣도 보도 못한...상상도 못할 황당한 말에
사자는 대단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일후...
그 충격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방황하던 사자...
재수가 좋았는지 드디어 또 한마리의 토끼를 발견하고 역시 한발로 잽싸게~~획!!
그러자 토끼왈~~~
(어이없다는듯 획돌아보며)"나야 "십장생"아~~!!"
또다시 망차로 머리를 얻어 맞은듯한 충격에
휩싸인 사자는 그 토끼를 얼른 놔주었습니다.
그리곤 다짐을 했습니다.
이를 갈며 내 다시는...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ㅠㅠㅠ
역시나
다음날 또 토끼를 잡았습니다.
보아하니 이번엔 그??? 토끼가 아니었습니다.
분명히...분명... 다른 토끼였습니다.
그런데 사자는
그...토끼가 한말에 쇼크를 받아
그만 죽어 버렸습니다.
토끼가 한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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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다 났어 색꺄~~!!"
비가 지물지물 내립니다.
월님들 안전운전 하십시요...씨-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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