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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면 "수생 동.생물"들이 움직이면 본격적으로 붕어의 입질이.시즌이 시작되겠지요.
허면 저는 심심풀이 간식으로 "뻥과자" 아님 과자부스러기 몇봉지를 가지고 뽀인트에 진입하곤 한답니다...
각설하고...
지난주.
큰녀석이 퇴근길에 뭘 삿는지 봉투를 쑥!내밀길래
뭐냐??
과자요.
과자?
안을 드려다 보니
그것은 내 유년의시절에 먹었던 과자 "센베이"였습니다.
"부쳇꼴"모양 흡사"거북이"등짝같이 생긴 모양" 똘똘말린 모양 그리고 밥풀과자"오꼬시"라는 "강정" 그리고 "요깡"까지...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센베이는 밀가루에 설탕과 계란을 풀어 양철철판에 굽는 간사이<關西>지방의 과자라합니다.
일제시대의 입맛이 남아있던 어른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해져 과자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던
20-3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모두들에게 아주 친숙했던 과자였지요.
격동의 6 ~ 70년대를 살아왔던 월님들이라면 겨울철에 맛보았던 "센베이과자"
저의 유년의 동내 서울의 충무로통 골목어귀엔 "센베이과자"를 굽는 과자집이 있었습니다.
심부름으로 30촉 붉은 전구가 흔들리는 과자가게에 들어서면 주인아저씨의 과자를 굽는 현란한 손놀림 솜씨에 그만 넋을 잃고...
씨뻘건 연탄불을 일렬로 대여섯장을 피워놓고 과자굽는 네모난 기계에 각종 재료를 섞은 걸죽한 밀가루반죽을
네모난 판에 짜 얹어 바로 뚜껑을 닫고 불에 올리면 과자가 익는 그 구수한 냄새가 침샘을 자극 하곤했습니다.
압권인 것은 고명으론 "땅콩" 또는 "김가루"를 솔솔뿌려 그 맛을 더하곤 했지요.
다 익은 과자를 지금의 "피자"판 자르듯이 네등분하여 둥근 기구에 올려 굳이면"부쳇꼴" 또는"거북이등"같은 과자가 완성이 됐습니다.
그 옛날 추운겨울 먹거리라고는 "군구구마" "찐감자" "무깍아먹기"듣기로는 제 연배들의 말을 빌리자면 "빼추꼬랑지"??
요즘에는 마트나 구멍가게에도 쎄련되고 몸에도 좋다는 건강식의 과자들이 많이 나와있읍니다만...
월님들 기억속에 남아있는 추억의과자의 과자는 무엇인지 참! 궁금합니다...
지난글 "그때 그시절"...77(♬ 왜~불러)에 추억을 공감하시고 댓글로 용기를 주신 월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씨-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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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행복한날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