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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81(씨티폰)

권형 IP : 5ff561ba53e63e9 날짜 : 조회 : 4512 본문+댓글추천 : 0

"삐삐"가 잘나가던 시절...
"휴대폰"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나왔던 "씨티폰" 모델이... SP - D200형

"공중전화"가 있는 곳에 "중계기"를 설치해서 반경 "100~200m"그 안쪽에서 통화가 가능했던.
그 후 바로 "휴대폰"이 나왔지요.

각설하고...

"휴대전화"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요??
"쇼핑"에 티켓"예약에 "주식"에 심지어는 외출시 "도둑"예방까지...
농담으로 지나는 "강아지"의 입에도 전화기 아니 "휴대폰"을 물고 다니니 참 흔하디 흔하게 "휴대용전화기"같습니다.
유행 처진다는 이유로...기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남의 눈을 의식해서 바꾸며서 남은 "공기계"도 아마 집안에 몇개씩은 있으실터...

이렇게 우리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휴대전화"의 조상도 적어도 예전에 우리가 쓰던
"교환원"을 불러 썼고 더 발전한것이 "다이얼"식 그 후엔 "버튼식"전화기 아니였나요?

과거...
경제 성장과 함께 전화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지만 공급이 따라가질 못하면서
60년대부터 전화 매매를 둘러싼 부조리가 사회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등장한 "전회기"가 젊으신 월님들은 생소한 "청색전화기" "백색전화기"였습니다.
전회기 색깔이 "백색" "청색"이 아니고 남에게 양도 할수있는것을 "백색"
그렇지 않는것을 "청색"이라 불렀습니다.

60년대 부친께서 서울 을지로에서 "재제업"을 하셨던 관계로 집에 사무실에 검정색 전화기가 있었습니다.

전화기를 설치하고 싶은 사람은 전화국에 먼저 돈을 예치하고
추첨을 통해 당첨되면 전화기를 설치할수 있었습니다.
그렇치 아니하고 전화기 한대 설치하려고 전화국앞에서 "담요"나 "이불"을 뒤집어 쓰고 날밤을 셋다는...

번호가 좋은 "백색전화기"는 집한 채 해당되는 값이 나갔답니다.
당시에는 전화기 색깔도 예외 없이 고상한(?) "검정색" 일색이였습니다.

결국 정부가 전화 매매를 제한하기에 이르자 70년대 후반 전화기
한 대 가격이"260여만"원 까지 치솟았습니다.

당시 서울 시내 50평짜리 집값이 "230여만"원 안팎이였던걸 감안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였습니다.

"전화기"가 귀했던 이 당시에는 그나마 "공중전화기"가 서민의 애용품이지만
이마저도 쉬웠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당시엔 지금같이 기능이 다양하고 디자인까지 심풀하고 주머니에 넣고 들고 다니며 "통화"및 "사진"도 전송하고
"문자"에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수있는 전화기 상상이나 했을까요??
가까운 예로 월님들도 출조시에 "월척지"도 검색하고 "글"도 남기시고 "사진"도 올리시고...

예전엔 집도 절도 없는 놈이 집엔 "전화기도 있네"... 하며 흉보던 시절도 있었고
집에 "전화기"도 없으면서 마치 있는것 처럼 친구들어게 거짓말하여 "집주인"들이"건너방 전화받아욧"..하던 시절이
돌이켜 보면 근 30년전 예깁니다...

"삐삐"에서 "휴대전화"로 넘어가던 과도기 있었던 "씨티폰" 그 생명은 짧아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상상하기초차 편리하게 사용하는 "휴대전화"의 전신이 아닐까요.

혹!! 월님들 "공중전화" 최근에 쓰신적 있으십니까??
아마도 없으실껄요ㅎ

"휴대전화"를 깜박해서 집에 놓고 나왔어도 친구나 지인것을 빌려쓰니 예전 "역전"에서 10개 또는 그 이상의
"공중전화"부스에서 심각하게 또는 반갑게 전화하던 "진풍경"은 이미 오래전 사라졌지요.



freebd_12435491.jpg


위 사진은 지금도 가지고 있으며 신혼때 제가 썻던"다이얼"식 전화기 이며
그 옆 "삐삐"도 제가 쓰던것입니다...물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글 "그때 그시절"...80(게다의 추억)에 다녀가시고 추억을 공감하시며
댓글로 용기를 주신 월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씨-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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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N봄향기 12-06-03 12:58 IP : 4d929b10034a03c
다이얼 전화기를 보니 저희집 전화기 없을 시절 옆집으로 전화 받으러 가던 기억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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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쌍마™ 12-06-03 13:10 IP : d47a2a6aa0c9bed
처음로 그때그시절 시리즈중 제가
직접써봤던게 나오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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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송애 12-06-03 13:33 IP : 8ba14bc12896651
전화기 땜시 웃지못할 일들도 많아지요...
전화기 처럼 빠른 변천사도 드물지 싶네요.^^*
전화기 신청 하면서 채권산것 팔아서 오메가 시계 산것이 생각 나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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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린느 12-06-03 13:42 IP : 99d25cabde3e717
저거 제가 가지고 다니던 건데. 추억에 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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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초 12-06-03 13:45 IP : 2059544cb86c6aa
다이얼 전화기 오랜만에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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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즈 12-06-03 14:59 IP : 9f8d957fd9992f5
달달달달달.....

돌려서..

교환원 나오면..

몇번 연결시켜 달라던 시절도 있어지요.

교환원한테 시야카시 걸다 아부지한테 혼난적이...ㅋ..중학생넘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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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월백수 12-06-03 19:14 IP : 47eb8a58ca85a48
이제 기억이가물가물합니다

씨티폰 아주옛날에 쓰든건대

그시절에 씨티폰 쓰보질못했읍니다

그냥삐삐가져다녔네요

그래도 그때그시절이 좋았읍니다

잘지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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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12-06-03 19:34 IP : 561b0d889bdd9ba
삐삐ㅋㅋ 제껀 로미오 였는데요ㅋㅋ

외국인 아지씨가 선전하시던 걸면 걸리니깐 걸리버지예~ 그 문구가 생각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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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2-06-04 09:22 IP : d646971eb2f2fea
벌써 추억의 물건이 되었군요.

세월 참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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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za 12-06-04 10:22 IP : b4e6a8d10ba65e9


권형님댁엔 없는게 뭐가 있남요 ?

궁금해서 물었답니다 씨-__^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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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철이아빠 12-06-04 11:55 IP : f375118ae658823
시티폰 ^^

저는 그시절 어린나이지만 ]

핸드폰이 있었네요

그 번호가 지금껏 쓰고있다는 .....

조만간 스맛폰으로 넘어가야할까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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