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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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입사동기 이면서 저 보다 10년이나 연배이신...
제게는 평소 호형호제 하는 사이 이면서도 존경하는 형님을 만났습니다.
가정생활, 직장생활, 대인관계 등등 사회초년시절 제게는 모든면에서 이상적 롤모델이자
멘토와 같은 분이시지요.
어제 마신 술이 과했던지 아침까지도 제게 술기운이 남았음을 눈치채셨나 봅니다...^^
좀 전 전화가 와서 받아 보니,
00야, 내가 어제 저녁부터 복어탕이 왜이리 먹고 싶은지 모르겠다. 혼자 가기는 뭐 하고 이따
점심때 같이 가서 먹을래?. 하십니다.
형님, 요즘 입덧하십니까?. 하면서 저야 좋지요...
하고 전화를 끊고 나니, 이상하게 왜 이리 기분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점심때 복어탕 맛있게 얻어 먹고, 저도 후배놈들 표나지 않게 잘 챙겨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러 월님들께서도 오늘 하루 저와 같이 작은 행복을 느끼시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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