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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쥔장님께 미리 숙제를 내 드렸는데 마을길 앞에 주단도 안깔려있고
환영인파도 없더군요
좋습니다
다 좋은데 마을 입구에 "은둔자님 환영합니다 " 뭐 이런 프랑카드정도는 있을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없어 조금 서운했더랩니다
그래도 쥔장님 닭 치시느라 바뻐서 그랬겠지 하고 포인트에 당도하니
아뿔사 ..바람막이도 없고 부들도 없습니다
그렇게 신신 당부 드렸건만 ..
게다가 수위가 약속한 것보다 3쎈티 부족으로 세마디만 수면에 내놓아야 할 찌톱을
다섯마디나 내놓고 낚시를 했더니 통 고기가 안나오는 겁니다
실력이 출중함에도 불구하고 고기를 못잡은건 순전히 제탓이 아닙니다
정가쥔장님이 마을 앞길에 환영 프랑카드만 내 걸었어도 제 컨디션이 난조를 겪지 않았을 터인데
뭐 주단도 좀 아쉽긴 하지만 연예인 시상식때처럼 한 10미터만 깔려있었어도 ..
뭐 그래도 제가 좀 마음이 넓은 편이라 이해 하겠습니다
그나마 손가락 만한 붕애 한마리와 동자게 한마리로 비린내는 맡았으니까요
해서 다시 한번 기회를 드립니다
오늘 아침에 안개가 심하던데요
다음주 수요일 아침 낚시를 갈 예정 입니다
주단 .프랑카드 .포인트 뭐 다 필요 없습니다
아침 낚시엔 빈바늘만 던져도 고기는 나올것이구요
딱 한가지만 해주세요
다음주 수요일 아침 다섯시부터 열시까지 안개만 걷어 주십시요
쥔장님과 제 사이에 (사제지간 아닙니다 사채지간 :돈 빌려주고 받는 ) 이만한 일 어렵지 않겋쥬
부탁혀유
쥔장님의 펄펄나는 젊은 생기를 기대하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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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ㄹ꺼신디~~~~~~
무신 전쟁 난줄 아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