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근무하는 곳이 대구 신천상류 상동교가 바라다 보이는 곳입니다. 문득 창밖을 보니 신천 물막이보에 물이 히떡 뒤집힙니다. 순간 가슴이 벌렁하고, 눈알이 두배로 커졌습니다.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립니다. 창문을 열고 뚫어져라 신천을 스캔합니다. 그런데, 이런 띠벌 물속에서 물오리가 기어올라옵니다. 점심 먹고 신천에 나가 미운 물오리새끼를 짱돌로 ....켁! 빨리 추운겨울이 지나 봄이 오기만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