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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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잘 지내었죵..
참치캔을 모닥불 피워서 소주한잔하며...
생라면 부셔먹으면서 소주한잔하며...
잡은 배스, 블루길 구워먹으면서 소주한잔하며...
그리 몇명이 몇년동안 어울리며 즐겁게 낚시했는데...
몇일전 꿈속에서 그녀석이랑 같이 낚시하는 꿈을 꾸엇답니다...
꿈속에서 깨어 이상하길래 안부전화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다..
"언제 술한잔하자꾸나... 배스터 가서 난 붕어 잡고 넌 배스 잡으면서 올해는 자주보자" 라고했는데..
어제 날벼락같은 문자 한통을 보냈습니다
'김XX 사망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믿기질 않앗지만 분양소에 가니 실감이 나더군요...
흐르는 눈물을 참을수가 없더군요...
키도크고 훈남형에 여자친구도 이쁘고... 직업두 괜찮은데 자살이라니...
분양소의 분위기는 정말 말도 아니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떄 전화하고 한번 만났더라면....
저를 친형처럼 따르던 녀석이였는데... 붕어낚시 한답시고 연락도 자주 못했는데..
한번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 했더라면... 결과는 바뀔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인생이란게... 정말로...
언제나 넌 내 마음속에 영원한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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