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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닿을 만한 거리에 있는 저수지도 없고 심지어 차도 없어요 ㅎㅎㅎ
집에 한번 씩 아주 가끔씩 차가 서있는 날이면 땡큐지만 기회가 없네요 ㅠㅠ
그래서 밤낚시 할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찌 불에 환장합니다. ^^)
자차가 없는 관계로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지도 못하고 일용할 양식도 챙기지 못해서
버스타고 저수지 찾아갑니다.
그래서 출조 시에
작은 낚시 가방이 없어서 파라솔가방에 쌍포로 두대 구겨넣고 등산용 가방에 소품들, 생수한통, 담배한갑, 김밥2줄 싸메고
가려니 이제 의자가 걸리네요.
그래서 5천원 짜리 낚시의자가(의자라 부르기도 민망한...)생각납니다. 앉았다 일어 날때마다 무릎에서 무엇이 부러지는 듯한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허리는 구부정... 수평이 불가하므로
조금 큰 종이백에 고이 넣어두고
버스시간에 맞춰 첫차를 타고 갑니다. 그러나 끝이 아니군요 ㅎㅎㅎ
정류장에 내려 30여분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귀가 심심해 소시 노래를 들으며 저수지 고고씽 ^^
해지기 전에 철수합니다. ㅎㅎㅎ 양식도 떨어지고 저 의자로 더이상 앉아있다간 무릎,허리,목의 통증으로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기도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과정을 보기만 하셔도 피곤해 보이시죠???
저도 피곤하지만 낚시 정말 중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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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적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네요
저 또한 마찬가지구요
저와 가까이만 계시다면 근거리로 동출은 할 수 있겠것만 주소가 비공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