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낚시 방송에서 낚시대 부러진이유를 방송하더군요.
내용은 낚시도중 고기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 부러짐
그중에는 사용자의미숙,과도한챔질,급한 고기 제압등을 이야기하더군요.
그리고 낚시대와 원줄의 관계도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원줄을 사용하고 계시는지요
낚시대와 원줄호수를 알고십습니다.
전 부들대 사용합니다.
작년까지 6호원줄 사용했습니다.
올해는 좀 가볍게 쓸려고 3호로 바꿨는데......
지난주 수중 나무에 걸려서 원줄 2개 해먹고 나니깐.....
다시 원줄을 6호로 교체하는 중입니다.
이제 10대정도 바꿨나?
큰 고기는 걸어 본적없구요.
큰나무는 걸어서 원줄 터지지 않고 몇번 건져내 봤습니다.
진짜 길이가 전봇대만하고 굵기는 팔뚝만한거루........
4연짱 월척급을 만날 수 있었는데, 7시 40분 도착 8시 정도에 첫 입질 받았었는데, 오늘은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튕겨져나온 감성돔 흑침 4호 바늘에 생전 처음 보는 '인두치'가 걸려나왔어요.
세상에 좁쌀보다 약간 더 큰 인두치를 바늘에 걸어 꺼내보기는 또 생전 처음이네요. ㅋ
지금까지 고기를 걸어 대를 부러뜨려 먹은 기억은 아예 없습...
아니죠, 이 앞번 오산지에서 잉어 대물을 걸었을 때! 딱 한번 있네요. ^^;
그때 채비가 카본사 4호 원줄, 모노사 4호 목줄, 감성돔 흑침 4호.
챔질하고 버티고만 있는데, 깊은 수심으로 억지로 끌고가며 원줄에서 찌~이~잉 피아노줄 소리가 나고 다시 연안으로 돌아나온다 싶었는데 낚시대가 '빠각' 하고 부러지더군요.
난다하는 고수님들도 못 먹을 고기가 걸리면 차라리 목줄이 나가거나, 바늘이 뻗거나 부러지길 바라지요.
낚시방송에서 난다하는 중층고수님도 그 비싼 낚시대를 두동강 내시던데요 뭘. ㅋㅋ
소양호 양어장에서 일할 때, 돈 많은 폼을 가진 분들이 친어칸에서 '쇼'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슨무슨 낚시대라 절대 안 부러진다던 그런 낚시대를 들고 옷도 멋지데 차려입고 와서는 친어칸에 앉아 사료를 한 알 끼우고 던져넣으면, 기본 80cm~1m급 잉어, 향어가 물었는데요.
10초도 못 버티고 그 잘난 낚시대 모두 토막 났답니다. ㅋㅋㅋ
고기 걸어서 부러져 본적 절때루 없어요~
잘못하여 밟았다던가 접다가 꺽였다던가 해서 부러진 적은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