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위 그림은 제작님께서 사용기에 올리신 자작좌대 입니다
좌대 그림중 눈길을 끄는것이 개조된 뒷꽂이 인데
낮은 뒷꽂이 때문에 자세가 앞으로 숙여지는 문제를 이미 풀어 내신듯 합니다
낚시자세만큼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 앞으로 잔뜩 숙여 찌를 바라보고
입질이 오면 앞으로 숙여 대를 들고 채내니 그 부담이 상당합니다
가능하다면 몸을 최대한 뒤로 젖혀 앉아야 하는데 받침틀에 달려나온 뒷꽂이는 높혀도
의자에 등을 붙인채 대를 채내는 자세가 나오질 않습니다
(의자 등받이에 등을 댄채 낚싯대를 잡으려면 지금 잡는 손잡이대의 위치보다
훨씬 안쪽을 잡아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겠지만 팔 안쪽으로 손잡이대를 대고
채내면 오히려 훨씬 안정적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래서 기존 뒷꽂이 대신 실리콘 호스를 긴 뒷꽂이 양끝에 연결해
뒷꽂이 대용으로도 사용해봤지만 본격적으로 작정하고 만든 대용품들이 아니라
정정하게 사용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받침틀의 발판 .좌대 .노지등 각 사용 환경에 따른 적정한 뒷꽂이 높이를
생각해보곤 했었는데 대략 가늠한 높이가 앉은 자세에서 최소 허리위 정도여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 했습니다
그래서 모 조구사의 받침틀 높이를 올려주는 각도조절다리 등도 고려해보고
받침틀 자체의 변경도 생각해봤지만 결론은 위 제작자님의 그림에서 보여주는
뒷꽃이의 변경만으로도 고민의 해답이 충분하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받침틀 제조사에게 건의 드립니다 뒷꽂이 길이를 더 늘려주세요.
길이가 길어지며 흔들거리지 않도록 아래 지주부분도 튼튼히 해주시구요 )
일반화된 받침틀의 사용이 예전 땅에 꽂는 뒷꽂이를 사용할때보다
허리건강엔 훨씬 해로웠을거라는 짐작을 해봅니다
여담이지만 집안에서 벽걸이 티비를 볼때 소파에 앉지 않고 방바닥에 앉아
고개를 쳐 든채 티비를 보면 목에 상당한 하중이 걸리는게 느껴 집니다
가능한한 멀리 시선을 아래로 볼수있게 티비를 낮게 설치하고 소파는 높아야 할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은 약해지니 늘 하는 낚시 . 늘보는 티비에서라도
관절에 이롭도록 생각을 해야 죠
제작자님
뒷꽂이 헤드 심은 나무판 재질이 단단해야 할것 같은데
목재는 어떤 종류가 좋은지요 ?
우선 나무판으로라도 만들어야 겠습니다
앞으로 숙여진 자세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