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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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심각하지 않게
가끔은 일탈할 수 있게
가끔은 속으로 한번 웃어봅니다...ㅋㅋㅋ
<심각한 사또 야기임다....>
옛날에 건망증이 아주 심각한 사또가 있었다.
하루는 '홍'씨 성을 가진 죄수가 끌려오자,
그 성(姓)을 잊지 않으려
벽에 '홍합'을 그려 놓았다.
이튿날
사또가 죄수의 죄를 문책하려고 하는데,
성을 부르려고 하나 도저히 성이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벽을 쳐다보니 홍합이 그려져 있었다.
벽을 힐끔 쳐다 본 사또가 죄수를 보고 물었다.
"너의 성이 '보'씨가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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