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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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 주말내내 꽁꽁얼어 애를 태우게 하던 수로들도
지금 내린비로 얼음이 풀릴겁니다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긴 하지만 날이 추워도 절기는 속일수가 없답니다
풍경은 아직 엄동이지만 어느새 언땅 밑으론 스멀스멀 훈김이 넘나듭니다
서로 부대끼다 견디지 못하고 떠나신 님들
자게방에 미련을 남겨두고 애인두고 뒤돌아서듯 가버린 님들
침묵하고 여전히 모습 감추신 님들
이제 돌아오십시요
일과 낚시밖에 모르는 님들이 가실곳이 어딨습니까
잦은 풍랑에 잔돌이 깎여 영롱한 빛을 내듯 시련을 겪은 자게방도
이제 더 따뜻하고 정 넘치는 우리들의 놀이방으로 여러분들을 기다릴겁니다
이미 월척을 떠나 잠시 고개를 돌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떠나신 분들 모두 .남아있는 사람 모두 공감할겁니다
월척이 우리 꾼들에게 어떤 공간인지 우리모두 압니다
이제 돌아오십시요
악동님 이제 더 묻지 않으겁니다
서로 서운함이 남겠지만 이제 다시 풀어가면 되죠
하얀비늘님
님께서 자게방에 뿌린 그동안의 푸짐한 정에 많은사람
애타 합니다
대물꾼님 어서 돌아오십시요
떠나신 님 모두 어서 돌아오십시요
자게방 장사가 안됩니다
염장거리도 엄청나게 많이 마련해 뒀는데 ..
단골객들이 없으니 재미가 없습니다
사람 사는거 별겁니까
이웃없이 사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냥 돌아와 주십시요
악동님 하얀비늘님 제손좀 잡아 주십시요
제손만 잡으시면 제가 자게방 언덕위로 끌어 올려 드리겠습니다
예전 채바바님이 자게방포인트에 대를 펴고 저를 잡아 올려 주셨듯
저도 오늘부터 대물낚시 전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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