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그때저는 현장에서 작업을 할려고 연장들을 차에서 내려 느려놓은 상태였서
모르는 전화번호라 받지말까 생각도 했었지만
제 처가집이 경기도라 혹시나 하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쪽에서 하는말이 "혹시 박정관씨죠?" 네 맞습니다.
"주민번호가 632220-******* 맞죠?" 저는 순간 놀랐지만 대답을 했습니다.
네 맞는데 누구시죠?
"네 여기는 경기도 의정부 지방 검찰청 수사과 입니다. 혹시 김재영씨 잘 아시죠?"
여기서 김재영씨는 제 지인으로서 제가 정말 존경하는 형님이십니다.
순간적으로 놀랬지만 "그런데 어찌 그러시죠?"
"네 박정관 씨는 지금 불법인출사건 에 연루됐습니다. 1억8천만원이 김재영씨로 부터 불법인출이 됐는데
거기에 박정관씨가 같은 일행으로 연루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수사를 하고있는데 협조 해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박정관씨 명의로 있는 모든 통장을 동결 시켜야 합니다.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순간 멍 해지더군요 제가 더 놀랬던건 우연인지는 몰라도 제 지인의 이름을 말한것과
제 친구 한늠이 지금 사기집단의 작업에 걸려들어서 땅과 집을 모두 날리게 생긴 상태에있고
그래서 신용불량 상태에 있어서 제 명의로 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화가 그놈들의 소행이다 싶기도 해서 너무 놀라고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검찰청이란 말이 저 자신도 모르게 믿어지게 되더군요
현장이 밖에 도로옆이고 영하의 날씨라 엄청 추워서 입도 제대로 벌릴수가 없을정도였습니다.
또 그쪽에서 하는말이 "작년에 경기도에 오셔서 통장을 개설하신적이 있죠?"
저는 전혀 그런사실이 없어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김재영씨가 사기꾼 총첵 우두머리인데 그사람이 박정관씨 명의를 도용한것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관련부서로 연결해드릴테니 명의도용금지를 신청을 하셔야됩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 "지금 작업중이라 긴얘기는 어려우니까 작업장 정리좀 하고 다시 통화합시다
라고 했더니 그쪽에서 순간 당황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때서야 조금 눈치를 채고 말했습니다.
"당신네들 수사에는 적극 협조하겠지만 지금 제 사정이 이러니 한시간만 저에게도 협조를 해주세요 라고 말했더니
순간 당황하면서 오분만 더 통화하면 되니 끊지말라고 하면서 담당부서로 연결한다고 하더군요.
아마 담당 부서라는곳이
통장번호나 비번이나 이런것들 물어보는 곳이겠죠?
그렇게 말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경찰서로 전화를 했더니 요즘 성행하는 사기전화라더군요.ㅜㅜ
순간 안심이 되기도 했지만 30분이라는 시간동안 일도 못하고 낚인걸 생각하니 너무 억울하고 분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보이스피싱 하면 우체국택배 왔다거나 뭐 그런.....
누구나 쉽게 알아 체는 그런 전화만 받아봤는데
이번에는 저 자신도 그렇게 쉽게 믿고 빠저들기는 처음이였습니다.
우리 월척 회원님들도 부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엔 얼마나 사람들이 우둔하면 그런거에 걸려들어서 피해를 보나 했었는데
어제 당하고 보니까 그 누구라도 걸려들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요즘은 신종사기수법들이 무수히 늘어난다고 합니다.
정말 정신 바짝 차리고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
|
|
|
|
|
|
|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