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쥬?^^
새벽에 일어나 하도 껄적지근혀가 읍내에 나와 사우나 한탕하곤 피시방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공사를 날씨관계로 하루 쉽니다.
이른 새벽바람에 사우나 찜질방에서 땀빼며 생각하니...
이거이 어케 제 꼴라지가 왠지 청승 맞는거 가꼬 불연듯 생뚱 맞게 마눌님이랑 자슥눔들이 보고 싶른거 있죠. 켁!
이런...이제 망녕이 나는가 봅니다.
긴 장박 낚수 댕길 때도 안들었던 이런 기분이...ㅠ
오늘 공사도 없꼬해서 낚시나 할까하는데 날씨가 개떡 같아서 조과는 있을지 뭐 그랴도 담궈는 보렵니다.^^
요즘 안가 공사를 진두지휘 하시는 진우아범선배님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생각이 듭니다.
이건 본인 집 공사하는것 보다 더 열성적으로 손수 삽질에 망치질에...미장일 목수일 도배며 배관 일까지...히휴~
덕분에 허름한 농가는 지금 세련되고 멋진 카폐 분위기가 풍기는 그럴듯한 그림 한점으로 변모하고 있지요.^^
이 안가는 진우아범선배님의 작품이라 봅니다.
이번주 토욜 남도 식구들이 모여서 대청소만 한다면 얼추 1차(?) 공사는 마무리가 되겠고.
담달 또 군자금(?)을 모은는대로 2차공사가 시작되겠습니다.^^
처음엔 헌 농가를 밀어버리고 조립식으로 새로 지을까 했는데, 지금은 농가를 수리한게 나은 선택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월님들~ 여긴 눈도 오고 기온도 춥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출근길 빙판 조심하세유~^^
하얀비늘님!
하얀눈이 내리고 쓸쓸한 바람이 불어오니 고향이 생각나신듯 하네요.
반가운 전화 한통이 젤 이겠지요.
낚수가 좋아 남도까지 내려오셔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녁 고향생각에 쐬주 생각 나시면 영광 나오셔서 전화 주세요.
냉큼 달려 나갈께요. 010-7172-7632
쐬주한잔 하시죠...
지난번 "진우아범"님의 멋진 안가스켓치를 보았는데
"하얀비늘"의 말씀과 오버랩이 됩니다...
집생각이 나신다구요??
안 나면 이상한것 아닙니까??
자!!
"남도방" 식구들 조금만 더 힘내시고 모든분들 건강에 유의하십시요...씨-__^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