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긴 연휴가
드디어 끝나가네요.
긴연휴 즐겁게 보내셨나요.
딸아이가 속이 거북하다고 해서
늘 문을 여는 약국엘 갑니다.
연세가 지긋한 약사님.
고향 옆동네 출신이라
가깝게 지내며
몇년전부터
산에 갈때면 얻어 오는걸
조금씩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늦은 시간에 마트에서 마주쳤는데
와인 3병에 소주 3병을 사들고
귀가 하시면서
"소주 한병 드릴까?"
하시더군요.
약주를 즐기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담부터 가끔 담금주 한병씩 드리는데
그뒤론 약국에 갈때마다
약값을 깍아 주시고
전엔 한병씩 주시던
음료를~
박스채로 주십니다.
부담스럽게~~~
아무래도
이거 마시고 힘내서 산에가서
더 좋은걸 얻어다 드려야겠지요?
오늘밤도 행복하게 보내시고
내일부터 힘차게 달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