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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가 그리 만만한 것이었습니까?
인연이 그리 어설픈 것이었습니까?
글로 사귐이라 함은 속창아지까지 다보여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동출을 해본분도 있지만,
얼굴 한번 마추쳐보지도 못했구 목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했지만
마음의 통함이 수십년 지기보다 더 가깝게 느껴졌던 분들도 많습니다.
우리의 인연이, 우리의 사귐이 이리 어슬프고 가치없는 것이었습니까?
한줌 미풍에 뿔뿔리 흩날릴 가벼운 것이었습니까?
너무도 실망스러운 마음에 이글을 씁니다.
제일 먼저 떠나신다고 하신 비늘님에게 부탁드립니다.
이상황을 해결할수 있는 분은 비늘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지금 떠나신다는 휀님들을 설득하고 마음을 돌리게 할분은 비늘님 입니다.
비늘님이 상처가 제일 크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리 상황이 전개되면 가장 큰 책임을 지는 분도 비늘님입니다.
제가 아는 비늘님이라면,
이리 정을 줬던 그 비늘님 이라면,
앞으로 평생을 이어갈 인연이 그 비늘님이 제가 생각했던 분이 맞다면
이 글을 가장 정확하고 현명하게 꿰뚤어 보시리라고 믿습니다.
사태를 수습해 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또한, 나머지 분들에게도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인연, 우리의 교우가 한줌 미풍에 뿔뿔히 흩어져버릴 가벼운 것이 아님을 자각해 주십시요.
깊은 인연, 태산같이 무거운 인연, 쇳물같이 뜨거운 인연이었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많은 휀님들을 배신하는 것입니다.
이리 떠나시면 저는 너무 많은 분들에게 배신을 당한것입니다.
저만의 착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 만들지는 말아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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