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오늘 새벽 뭔가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깹니다.
따각,따각 ~~~말발굽 같은 소리
아들이 일어나 뭐하나~~~
근데 아들은 자고 있습니다.
두리번 거리던중
-
-창문앞 에어컨 실외기 다이위에 비들기가 보이더군요
근데 발가락을 보니
뭐가 이상 합니다.
-발톱이 변형인지 뭔가가 꼽힌 건지 알수 없지만
걸을때 마다 다각다각 소리를 내는군요
-방충망 때문에 저를 보지 못했나 봅니다
-이리저리 서성이다가 "야" 소리지르니
-힐끔 쳐다 보기만 합니다.
저희 집이 16층인데 처음 이사들어오니 비둘기 똥이 많더군요.
그래서 비둘기 보일때 마다 쪼차 냈지요
-아마 발톱이 변형 인것 같습니다. 옳게 먹지 못하여
털에 윤기도 없고 꽤재재하네요
하지만 도을 방법은 없네요
-"꽥"소리지르니 움찔 합니다.
-뭔가 느꼈는지 날아가는군요.
창밖의 그림이 시원하지요
떠거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우리도 비둘기 처럼 살아요
맞는말씀입니다!
선배님...오늘도 즐겁걱보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