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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비늘님 : 쌍마님 구미가서 컴퓨터
좀 봐주실수 있으셔요
저: 네 선배님 어차피 구미 출장가는 길인데요 뭐 제가 보구 잘포장해서 다시보낼께요
하얀비늘님:아이쿠 보통무거운 것이 아닌데 부탁 좀 혀유 ㅎㅎㅎ 근데 집에 컴퓨터는 잘 돌아가유?
저:진짜고물 컴퓨터가 있긴한데....
하얀비늘님:그라믄 이참에 내가 한대 선물 할께유
저:아닙니다 아닙니다 아직 잘됩니다 탈나면 선배님께 수리부탁한번 드릴께유
하얀비늘님: 아녀 말나온김에 한대 바꾸라니까! !!!!!
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날밤
저: 우주야(8살 아들) 너 이번 크리스마스때
산타할아버지가 멋진컴퓨터로 선물해준데
우주:정말요 완전 좋은걸루요?
저:그래 완전 좋은걸루
우주: 대박!!!! 정말 좋아요ㅎㅎㅎ
오늘 낮
근무중에 집에서 온 전화
저:여보세요
우주: 아버지 컴퓨터 택배아저씨가 갖다주고
갔어요
저:산타할부지 많이 바뻐서 택배보냈나보다
ㅎㅎㅎ
저는 오늘부터 이녀석 방학인줄 모르고
택배받아 숨겨뒀다가 잘때 머릿맡에 몰래두려고 했는데....
방학이라는걸 깜빡했네요ㅎㅎㅎ
그래 하얀산타 할아버지 많이 바쁘시지
서울에서 컴퓨터두 만들어야지
산타할머니랑 조개찜두 드셔야 하지
영광에두 왔다갔다하셔야 되지
거기에 또 집두 지어야 하지 ....
하얀비늘 선배님 감사드립니다
넙죽큰절 드립니다^^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뜨거운 열정으로
건강한 겨울나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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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것보다 좋습니다
아드님에게 좋은 선물이 되겠군요
하얀비늘 산타 할아버지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