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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뎌 남도식구들 소집령을 내린 날.
은둔하는 둔자네 기어나오고...부실덩어리 악어이빨도 일찍 날라오시구...뺀질이(?) 붕어우리님두 밝은 표정으로 도착하시구..
모처럼 진우아범님 탄력 받으셔서 오늘은 제대로 일다운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십니다.
드뎌 마당엔 넓직한 카페식 채양이 들어서고..각 창고며 잡다한 정리와 대청소를 끝냈습니다.^^
역시 인원들이 많으니 일도 착착~ 잘 진행되네요. 이젠 공사는 막바지로 갑니다.ㅎㅎ
그리고 오늘 새로운 남도식구 후보님이 방문하시어 반가운 인연을 맺습니다.
민프로님 이젠 대물꾼님이시군요. 아름다우신 부인과 함께 안가에 방문하셔서 일손을 도와주셨습니다.
변함없는 법칙...낚수꾼 아내는 아름답습니다.^^ 특히 조개구이를 아주 잘 드시더군요.ㅎㅎ
은둔자님이 들고 온 굴 한푸대와 피조개를 구워서 대마막걸리와 함께 짬짬히 새참으로 잘먹었구요.^^
낚수꾼들 무슨 수다들이 그리 많은지 모닥불이 빨간 숯이 되도록 그 숯이 검게 타버릴 때까지 즐거운 이야기를 나눕니다.
방금 늦은 저녁 그 모닥불이 까맣게 변해서야 각자 떠나가시고 이젠 저 혼자 이 안가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제는 사진 한장 뜨는데 한참이 걸리 정도로 인터넷 속도가 메롱이였는데...
오늘 다시 온 설치기사가 300미터가 넘는 회선을 다이렉트로 안가까지 연결해줘서 이젠 인터넷속도가 날라갑니다.^^
역시...우리나라는 아직도 뇌물(?)의 힘이 강하다는걸 현금으로 체험했습니다.ㅎ
좀 더 수다를 떨고 싶은데...이제 이글을 쓰고 컴퓨터를 포멧해야 합니다.
내일은 공사를 하루 쉬고 남도식구들 모두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붕어우리님이 감춰둔 비밀터를 공개했구요. 다른덴 다 얼었는데 그 둠벙만 유독 말짱하더라구요.
답사 중에 얼추 대물급 붕어들이 라이징하는게 보였구요. 내일 남도방 낚수대에 모두 오라줄을 받게 될겁니다.ㅋ
이젠 공사도 대략 끝나가고 인터넷 속도도 빨라져서 쪼메 살 맛이 나네유~
모처럼 수다를 떨었는데...월님들~ 같이 즐거워 해주실거쥬?^^
**남도 안가 공사사진은 은둔자님이 몇 컷 찍었는데 이따 올릴겁니다. 궁금하신 분...조금만 기두리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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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 뜨거운 물 받아 놓고
푹 담그고 있읍니다
비늘님 부럽죠
꽃피는 봄에 붕대감님 서리꽃님 모시고
원정 예정 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