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삶이......

까까요 IP : d17d71d5587f0d2 날짜 : 조회 : 2339 본문+댓글추천 : 0

힘이 드십니까?

저두 힘이듭니다....하지만 이렇게 주져않을수는 없습니다.. 악착같이 살아 남아야합니다....

왜요? 물어 무엇합니까! 우리에게는......

부모님께서 주신 소중한 삶.....나하나만 바라보는 가족들......부양해야하는 책임감....

세상에 태어나 다녀간 발자취는 남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작금의 현실이 고달프고 힘들다 하여..... 이 모두를 버리고 훌훌 날아 가시려 하십니까?


힘들어서 못살겠다....애들 학원비도 못내겠다....아파트 관리비 내기도 버겁다....차라리 훌쩍 떠나고 싶다....

요즘 주변에서 많이 듣는 하소연들 입니다...



허허 참! 저혼자만 힘이듭니까?

그렇게 훌훌털고 떠나면........ 남은이들의 힘겨운 삶은...어느 누가 책임을 질까요?

그분들께 물어 봅니다...무에가 그리 힘이드는지...

회사생활 신물난다..쥐꼬리만한 월급 밥도 못묵고 살겠다..차라리 장사나 해야되겠다....

회사생활 안하면 ,,,안하마 뭐 할건데?

장사? 경험은 있는가? 기술은 있는가? 장사가 그렇게 호락호락해 보이는가?

코피가 터지고 손발이 부르트도록 ......밤낯없이 그렇게 일 한적은 있는가?

정녕 그렇게 힘이들때 저녁에 신문배달이라도 할 용기는 없었는가?


정확히 5년전 저한테도 아~주 힘겨운 삶이 있었습니다.....물론 지금도 편한삶은 아닙니다...

점포 임대료가 두달이나 밀렸습니다....아가들 유치원교육비도 버겁습니다...

돌파구를 찿아야하는데.... 방법이 없습니다.....담배한대 피우며 문득 시선이 가는곳이 있습니다...

생활정보지...그래 저곳에서 한번 찿아보자....생활정보지 배달사원 모집...나이무관...월 120만원...

무작정 찿아갔습니다....

면접을 보니 저녁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800부의 신문을 배포하는 일이었습니다...

전봇대..빌라 ... 아파트....한장한장 빠짐없이 배포하여야 합니다....

낯에는 가게에서 일을하구 밤에는 신문 배달을 하였습니다...

12월의 밤기온이 이렇게 차가운지 예전에는 몰랐었습니다....

귓볼이 떨어져 나가는것 같습니다....손등은 갈라지고...온몸이 다 부숴지는것만 같습니다...

7시간의 배포를 마치고 귀가하면 마누라 와 애들은 아직 꿈나라 입니다....

행여나 깰세라....조용히 한쪽 귀퉁이 에서 서너시간 쪽잠을 청합니다.....

그렇게 하루 서너시간의 잠을 자면서 6개월을 하였습니다....


물론 저하나의 고달픔으로 집안살림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마리 토끼는 잡기가 힘이듭니다....조금씩 안정되어갈때 신문 배달을 그만두고 생업에 충실했습니다....


힘겨워 하시는분들께 저는 이렇게 조언을 드립니다...

힘이 겨울땐 주변의 도움을 받아라...마음속 힘겨움 솔직히 털어놓아라...

돈을 빌리라는것이 아닙니다...생활의 지혜를 빌리라는 것입니다....

쩌~억 팔림....그게 뭐시라구.....만약에 쩌~억 팔림이 앞선다면 ....당신의 삶은 더욱더 힘들어 지실 겁니다....

삶이란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는데까지 해보자...설령 내리막길만 계속 이어져..고통스런 삶일지라도...

해보는데까지 해보구 길거리에서 생을 마감하더라두....스스로 포기하지는 말어라고.....


그리고 퇴직을 하시구 힘겨우시다면....꼭 한가지만 고집하지는 마십시요...

나는 평생 사무직으로만 일했으니 다른일 못한다..

고정관념을 깨십시요...40대 50대 늦지 않았습니다....

식당업을 하시고저 하시면 식당에 취직을 하십시요...3년만 머슴살이하듯 그렇게 배우시면 창업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제가 미용업을 하구 있습니다....벌써 26년째 입니다....

요즘들어 사람들이 많이 부러워들 하십니다....

평생을 눈치보지않고 할수있는 기술이라 그렇게 생각 하시나 봅니다...

미용기술 .... 똑바른 사부님만 만나시면 3년이면 창업하실수 있습니다...

물론 피나는 노력이 뒤 따라야 하지만.....창업후 계속 공부하시면 됩니다....

학원 졸업하구 바로 창업 하시는분들 열이면열 모두 실패합니다....

하나를 배우시더라도 밑바닥부터 차곡차곡 다지시면 됩니다....그리고 업을 하면서도 노력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힘겨운 시절입니다....

하지만 다~같이 살아 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힘들내시구요......노후에는 어깨에 무거운짐 벗어던지구 모든분들이 편한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저두 그렇게 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천 0

1등! 은둔자2 11-12-14 19:56 IP : d00c11d0da25bc4
그럼요
다들 힘든시기이지만 이겨내야죠
대한민국 힘든 가장들 모두 힘내시기를 ...
추천 0

2등! 쌍마™ 11-12-14 20:17 IP : fa8bee859183d4b
오늘도 치열하고 긴하루였는데....
선배님 글 읽고 힘 얻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이제 퇴근합니다
저녁밥상에 돼지고기 크게 썰어넣은
비지찌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 0

3등! 행복한날 11-12-14 20:27 IP : 9af614f608e57b2
까까요님 글보고 제 IMF 시절이생각납니다 .저는기술직 용접 & 제관쪽일을합니다 ..당시 일 끊겨서

영업용 택시3년정도 해보고 아니다 싶어서 다시 제 본업으로 돌아 왔내요 .

직업에서 창피함때문에 못한다면 아직 까지는 배부른 사람이라고 봅니다..

늘 행복하세요..^
추천 0

야월백수 11-12-14 20:41 IP : 0fce7cdb463c7ae
까까오님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이 더욱돗보이네요

살다보면 힘든시기가꼭있읍니다

그시기를 이겨내고 나면 좋은시간이기다리고있읍니다

이제부터 멋진시간보내시고

좀더 낳은생활꾸며가시길바랍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추천 0

샬망 11-12-14 20:46 IP : b31bce90aa6f4e2
저와는 갑장 이네요. 반갑습니다.^^
저도 요즘 무척 힘드는데....ㅠ
노력하는 님의 모습을보니 반성하게 됩니다.
졸은글 잘보고 갑니다.^^
추천 0

꾼의집념 11-12-14 20:59 IP : 52235c1d8893bc1
좋은 말씀 잘듣고 갑니다.
추천 0

붕어와춤을 11-12-14 21:14 IP : 7164958c9a24091
역시 까까요님!

잘 세기겠습니다.

그리고 열씨미 살아봐야죠.
추천 0

악어이빨 11-12-14 21:34 IP : 08af07099763ea4
까까요님 항상

열심히사는 모습이 좋읍니다.

감기 빨리떨구셔야쥬~
추천 0

잠못자는악동 11-12-14 21:54 IP : 044a797d7148be1
좋은 말씀 잘 듣고 갑니다
추천 0

뽀대나는붕어 11-12-15 01:05 IP : 7466ab10f7d3444
마음에 담아서 새기겠습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언젠가는 기쁨의날이 찾아오리라 생각해봅니다^^
추천 0

스퐁이 11-12-15 01:09 IP : bfb1767e5853e97
5년이라는세월을 보내고...짦으면 짦고 길면 길니다...

다시금 해보고잇습니다..

새로운곳에서^^
추천 0

개지비 11-12-15 02:02 IP : 1567d148c7d8086
좋은글에 박수를 드립니다
추천 0

깜장꼼신 11-12-15 02:49 IP : d9f0f0b9b988245
역시 갑장 우리 까까요님이넹^^

그러게나요!...열심히 한번 살아 봅시다.
추천 0

까까요 11-12-15 10:10 IP : d17d71d5587f0d2
다녀가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힘겨운시기 이지만 건강유의 하시면서 슬기롭게 ..열심히 한번 살아 보입시더....


오늘도 대박나는 하루 되십시요...^^
추천 0

SORENTO00 11-12-15 11:34 IP : 7bec01782dc85c1
까까요 갑장님!

힘겨웠던 지난 경험들이 사람을 더 성장하게 하고

더 강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서서 일하는 시간이 많으시니 특히 하체관리 잘 하시구요

감기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추천 0

까까요 11-12-15 11:51 IP : d17d71d5587f0d2
SORENTO00 갑장님!

고맙습니다....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건강유의 하십시요....
추천 0

물골™태연아빠 11-12-15 12:06 IP : eab4e28f76c0a49
조물주는 인간에게 힘겨움과 고난과 고통을 주셨지요...

동물과는 다른 인간이기에 그런것들을 주셨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고통과 힘겨움과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도 함께 주셨다는것 입니다...

지혜로운 방법으로 그것들을 이겨내면, 무한 행복이 곁에 따라오는 법이라지요...

까까요님!!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박수를 드립니다...^^
추천 0

까까요 11-12-15 12:13 IP : d17d71d5587f0d2
물골™태연아빠 선배님!

항상 따뜻한말씀 감사드립니다...

거낭하십시요....선배님께서도 깊은시름 ...훌훌 털어버릴수 있는 한해 마무리가 되었으면합니다.....
추천 0

까까요 11-12-15 12:15 IP : d17d71d5587f0d2
아이쿠~ 오타가...거낭이 아이구 건강 입니더...건강하십시요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