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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정가에 다녀왔습니다
주말마다 갔던 곳인데 밤에 가보니
열쇠를 어다서 여는지도 모르겠더군요
전화기도 안가져가서 집사람 전화로
월척에 접속 집주인 전화번호 알아내고
열쇠구멍 위치 확인 했네요
차 라이트 켜놓고 숫불 지피고
준비해간 고막과 삼겹살 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막 까서 부지런히 먹여주고나니 남정네들
많아서 함께 가지 못하겠다던 집사람도
다시 한번 오고 싶다네요
400 만원짜리 명품가방 남편에게서 선물받읃 집사람 친구보다 더 행복하답니다
고막궈서 집사람과 딸아이 먹이느라
입에 넣어준 세개밖에 먹지 않았거든요
오는길에 차세우고 밤하늘 구경시켰더니
감탄사 연발입니다
달없는 밤하늘에 사탕처럼 별이뱍힌 청아함에 입을 다물지 못하더군요
불빛이 별로 없는 시골이라 같은 시골이라도
읍내에서 보는 하늘과는 완전히 달랐거든요
정말 밤하늘이 아름답더군요
집에와서 후식 먹는중입니다
오늘 고막구이는 지금껏 먹어봤던 어떤 구이보다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남도 모임때 고막구이 한번 해봐야겠네요
하얀비늘님 장작없어 안방 기둥 뽑았으니
다음번 내려올때 기둥하나 사오세요
집사람이 배 깎어놓고 자꾸 포크를 내미네요
이제 배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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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순진한 염자님! 400백짜리 명품 선물해 봤시유~~~~~~~~~~~~
화장실 가서 웃는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