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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고등학교 졸업하고
군대 갔다오고..
24살에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미용실을 하나 차립니다.
어린 나이와. .경험부족 ..직원관리..
모든게 미흡하여..
장사시작 일년 육개월만에 가게 팔았습니다.
그렇게 몇개월 방황후..
늦은 나이에 대학을 갑니다..
역시나 미용과였죠...
졸업즈음에...
미용이 지쳐갑니다..
중학생때부터 학교끝나면..
엄마미용실가서 잔일을 돕고..
미용실 원장까지해보고나니..
평생 업으로 삼던 미용이 지겨워집니다..
대학졸업후...
금은방에 취직했어요.
유통배워서 차릴생각으로. .
한. .일년가까이 일을해보니..
생각보다 마진도적고...
초기투자비용이 ..엄청납니다..
쉽게 덤비질 못하겠더라고요..
그렇게 가게를 그만두고..
수행기사에 도전해봅니다. .
나름 운전은 잘한다 생각했거든요..
사장님 모시고 골프장 데려가고 출퇴근에 업무보는
운전직이였죠. .
연봉 3천에..사대보험 정규직..
굉장히 좋은 자리를..3일만에..
때려치우고 나왔습니다. .
자존심을 너무 건들더군요.. .
그리고. .지금 무엇을 해볼까..
다시 미용일로 돌아가야하는걸까..
하늘이 정해준 나한테 딱 맞는 직업은 무엇일까
또...내가 진정 원하고 하고싶은 일이 무엇일까..
남들은. ..
고등학생이나 20살즈음에 생각하여야할것을..
29살에 이러고 있네요..
스스로에게 화이팅합니다.. .
그 어떤 정말 멋진직업이 어서 눈에 띄길 바래봅니다.. ..
에혀ㅎㅎ..
너무 답답해서 넋두리좀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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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도 자영업 외길 10년쯤 되가네요
요즘 정말로 재미도 없고 보람도 없고
예전에 비해서 형편없는 매출에 마진..
쌓여만가는 미수금에 머리터집니다...
예전만큼 열정도 없고 그냥 지겹기만 하네요
그래도 나름 목표도있었는데 점점 멀어저가고
다 때리치고 정리해서 시골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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