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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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연애시절"
저에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머리숱이 참 많네요"
"눈섭도 진하구요"ㅎ
예!! 그랬습니다...
젊은시절엔 빗도 안들어 갈만치 숱이 많았습니다.
머리도 반 곱슬...
30여년이 지난 오늘
식탁에서 마눌과 단둘이서 저녘을 먹는데 이상한(?)밥을 줍디다.
이거 무슨 밥 하고 물으니
"현미 잡곡밥"하고 말합니다.
여보!!
나 이런밥 안 좋아 하는것 모르나??
마눌이 눈을 흝기면서 말을 합니다.
주면 주는데로 드셔요...
왜??
이것 먹으면 "머리카락" 안 빠진데요... 호 호 호!!!...
뭐이...
우~~~씨!!
나 머리카락 많은데??
많기는...뭐가 많아요...
전 언젠가 부터 봄이 싫어 졌습니다.
봄바람에 머리카락이.............뜨~~~아!!
♪♩♬ 아~~옛날이여!!!!.....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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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이야기해바야 속만아프죠
세월을 이기지못하는 아픔
그렇게 챙겨줄때가 또한 행복한거예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