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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졸업입니다
아이들 키워 나가는 과정을 겪어 나가는것이 삶이고 행복이다 싶습니다
아이들 품안에 두고 한단계 한단계 자라가는 과정을 볼수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곧 고등학교도 졸업하고 대학을 거치고 나면
그땐 빈둥지만 남아 부모역할도 껍떼기 뿐이겠지요
종종 생각하는게 부모의 역할이고 행복인데 아이들 뒷바라지 할수있는
이 시간들이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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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마친 아이들이 저마다 꽃다발 하나씩을 들고 우르르 몰려 나옵니다
우리때와는 전혀 다른 정서
눈물도 없고 감동도 없습니다
1년을 함께 한 담임선생님과의 포옹도 없습니다
선생님 마지막 말씀이 끝나자 마자 우르르 몰려 복도밖으로 나가버리는 아이들
금주야 선생님 한번 안아드려 ..
감사 인사를 드리고 운동장으로 나오니 엄마 .아빠는 돌아가랍니다
반친구들끼리 졸업식 뒷풀이를 하는 모양인데
그 뒷풀이가 또 황당합니다
곱창 먹는게 뒷풀이 랍니다
정서의 차이는 어쩔수 없지만 그틈에서도 순하게 자라준 딸아이가
예쁘고 고맙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과 입학식때 만나고 졸업식때 또 만납니다
늘 해오는 일이 졸업식때 선생님에게 고맙단 인사를 하는 겁니다
입학식때 선물을 드리면 내아이 잘 봐달란 청탁으로 보여져 서로 부담입니다
그래서 꼭 졸업식때 합니다
해마다 해와보니 선생님들 모두 졸업식때 드리는 선물을 고마워 하더군요
졸업후에 만나도 반가워 하시구요
학년이 끝나고 다음 학기 시작전 시작하는 학급의 선생님께 인사하는것보다
지난해 맡아주신 선생님께 인사하는게 선생님들 마음 알아주는 방법인것 같아
졸업식 앞뒀거나 학년 올라가는 부모님께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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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도 엇그제 중학교 졸업한거 같은데 벌써 대학졸업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