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아 낚시 댕기지 마라. 젊은 놈이 욕심이 있어야지 뭔 그나이에 낚시냐?
어머님은 젊은 시절 낚시가는 아들에게 이런 조언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 영향인지 너무 젊은 나이에 낚시에 심취한 청춘을 보면 저도 자꾸 이 말이 떠오릅니다.
오늘 아들놈이 낚시가자고 조심스럽게 제안하네요.
그냥 지나가는 연휴가 많이 아쉬웠나 봅니다.
이럴땐 무조건 콜이죠?
좀처럼 어디로 갈까 생각이 안나네요. 요사이 폭발적인 입질 받기는 어려운 때이니.
전엔 데리고 가면 회장님 낚시로 모셔야 했는데, 이젠 제법 부려 먹을만 합니다.
부러 안되는 자리 잡아주고 가능한 대로 데굴데굴 굴리고 와야죠!
떠납니다.
장성한 아들과 동출"부럽기도하고 얼매나 좋을꼬~
전햐 낚시와는 취미가없는 우리 아들은 우째 질을 드려볼꼬~
부자지간에 좋은 추억과 든든한 아들과 좋은 밤낚시가 되십시요~
파트린느님은 5치와 꼬앙~기원하면서 아들에게는 튼실한 붕어가 마리수로 올라오길 기원해봅니다~ㅎㅎㅎ
잘 다녀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