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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으로부터 43대의 채비가 미치는곳은
갈대와 부들이 벽을 이루듯 서있는 맞은편의 2-3미터 앞 입니다
갈대 부들벽의 바로 아래를 파고들면 되려 바닥이 높고 깨끗할텐데
채비가 미치지 못하더군요
상류로부터 거의 비슷한 폭을 이루고 내려오다
약간 넓어진 수면에 그물 쳐 있는곳
옥내림 채비에 지렁이 한마리씩을 달고
또박 또박 받아낸 붕어들이 꽤 됐던것 같습니다
7.8치 마릿수로 받아내 살림망에 옮겨 담고보니
꽤 묵직한 것이 그럴싸 하더군요
채비가 약한 다수의 대들보다
더 재밋었던건 맞은편 갈대벽 바로 아래 채비를 넣고 싶어
던져놨던 중앙 43대
벵에돔 1호바늘에 합사목줄 2호 20쎈티.
그리고 죽향님의 60쎈티 찌톱길이 조절형 약 7호부력정도의 찌
죽향님 찌 찌오름 참 좋더군요
휘둘러 던진 장대채비에 입질이 가장 많이 들어왔습니다
정수수초군에 머물렀을 붕어가 많기도 했겠지만
잦은 입질끝에 끌려나오는 붕어들을 들어낼때마다 상당히 재밋더군요
단.중 길이 대들과는 또 다른 느낌
채내면 툭 ..하는 걸림과 파닥이며 길게 끌려오는 붕어들 ..
장대채비의 채비운용을 일반과는 좀 달리 했었습니다
입질이 예민해 찔끔 하는 움직임을 보지 못하면
붕어가 물린지도 모르고 대를 들었다가 물려있는 붕어를 보는 정도로
예민한 상황에 장대에 비교적 둔한 채비
그래서 해결책으로 제시했던게 찌톱 올리기 였습니다
60쎈티 장찌중 몸체 위 찌톱 대부분을 수면에 내놓고 낚시를 했습니다
바닥에 목줄을 뉘여놓고 찌 움직임을 본거죠
캐미만 내놓을때보다 훨씬 입질 횟수가 많았습니다
입걸림도 좋았구요
예민하지만 집중할수 있는 낚시
너무 많은대보단 4.5대 정도로 움직임 놓치지 않고 정확히
읽어낼수 있는 대 편성
장대로 맨바닥을 치는 허수낚시
은근히 장대 매력 있습니다
이번주 주말 다시 그곳으로 갑니다
이번엔 목줄 끊고 달아난 덩어리에게 바늘 돌려달라 갑니다
월척급 만나면 체고가 정말 근사할것 같은 체형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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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가셔서 바늘에 이자까지 처서
받어내세요~~
시골에 김장만 아니면 저도 이번주 출조
할건데 그져 부럽습니닷 ~~~
월님들 붕어 잡을때 저는 신나게 무우를
썰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