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이번 명절때도 친구들하고 사소한 내기를 하나해서 뽑기를 했는데,
결국 꼴등, 옴팍 뒤집어 쓰는 카드를 뽑았네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합니다. 뭔 내기가 되었던 아믛튼 이놈의 손목아지가
최악의 카드는 맡아 놓고 뽑습니다.
친구들이 아예 뽑지 말고 그냥 기분 좋게 사버리랍니다.
친구들과 고스톱을 치는데 승부가 나지 않고 다 그만그만합니다.
시간이 없으니 패돌려서 숫자 낮은거 뽑는 순대로 옴팍쓰기로 했는데,
역시나~ 옴팍입니다.
친구들 패깔아 놓고 나보고 먼저 뽑으라고 하더니 웃으면서 다른사람은 뽑을 필요도 없답니다.
농담으로 하는데, 결과는 역시나 입니다.
친구들이 하는 말이
내가 낚시한다고 살생을 많이 해서 손복이 없는가 보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자주들으니 몇년 전부터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원래 일반지렁이를 많이 썻는데, 몇년전부터 일반지렁이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지렁이를 쓰면 미끼로 지렁이를 몇백마리이상 죽이는거 같아서....
그래서 새우를 많이 씁니다. 기껏해야 몇십마리 죽이는거 같아서....
그러다가 청지렁이를 잘라 씁니다. 몇마리 죽이면 하룻밤 낚시가 가능합니다....
이젠 떡밥이나 옥수수로 바꿔야 될려나 싶습니다.
근데 좋아하는 포인트들이 곡물성 미끼가 잘 않듯는 곳이어서
포인트를 바꿔야 될려나 ~
월님들은 손복이 있으신가요?
나만 이렇게 손복이 없는건가
제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
|
|
|
|
|
|
|
|
|
|
|
도대체 손복하고 미끼 쓰는거하고
먼 상관이 있다고~~
이제는 별것에다 별별것을 다 가져다 붙여요 ㅋㅋ
나도 손복하고는 별로 안친해서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