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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으로 끝나는 아쉬움 !

물안개와해장 IP : 21cfb57ae7a429b 날짜 : 조회 : 3372 본문+댓글추천 : 0

Sad movies.
제목 처럼 슬픈 영화일까요?
"바쁜 일이 있으니 혼자 영화 보고 올래."
내 앞 자리엔 남편과 가장 친한 내 친구가 다정한 연인이 되어있었습니다."
어머님께서 왜 우냐고 묻길래 "슬픈 영화 때문이었다고......"

세상의 모든게 싫고,
술 한잔 하자던 친구의 얼굴도 싫고,
전화 벨 마저 나를 괴롭히는 소리로 들리던 그때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 조우도 되고 때론 동생도 되어 주었고, 술취한 내 행동엔 형이 되어 주었던 -
어제 그 친구가 떠났습니다.
일과 월척밖에 모르던 친구가.......

심청이 없는 공양미 삼백 석에 눈을 뜬들 세상은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어슬픈 위로나 충고는 비수가 되어 심장을 파고 들고 더 큰 상처로 남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게 관심과 베풀어 주셨던 분들의 안부와 소식을 여쭙고자 탈퇴는 아닙니다.
미련 보다는 "쪽지"가 아니고서는 연락 드릴 방법이 없기에 택한 방법입니다.
E-mail : yaro5302@hanmail.net입니다.
그냥 떠나면 될 것을 뭘 이렇게 글까지 올리느냐고 핀쟎을 주셔도 좋습니다.
인연을 져 버릴 수 없기에 흔적을 남기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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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은둔자2 11-11-01 16:42 IP : 976855ffc4cf459
물안개와 해장님이 여자분 이셨나요 ?
좀 더 기다려 보시지 ..
아쉬움 .안타까움 많으시더래도
.한번더 미워도 다시한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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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誠敬信 11-11-01 16:53 IP : 6d82d4c2df71467
해장님~!

짧은 만남이었지만 참 반가웠습니다

헌데............

불미스러운 일이기는 하나 우리가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위의 메일은 누구의 메일인지요?

쪽지로 대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해장님은 여자분 아닙니다

그러게 둔자님 대백회 오셨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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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헛챔질고수 11-11-01 16:57 IP : 69df842694d5ff2
해장님 전화도 받지 않으시고..기분이 많이 좋지 않으시네요..

좀 시간이 흐른후에 다시 전화한통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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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우리 11-11-01 17:03 IP : 377736e0a346b9b
내 앞자리엔 남편과 가장친한 내친구가 다정한 연인이 되어있었다는 표현 때문에

둔자님도 혼란스러운가 보네요.

아내와 가장친한 내친구가 다정한 연인이 되어 있었다는 표현이 맞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 표현은 내 남편과 나의가장 친구가 연인이 되었다는 여자입장에서의 표현인데????

중간에 형이 나오니 저도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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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우리 11-11-01 17:10 IP : 377736e0a346b9b
아믛튼 힘든 시절에 또다른 힘든일이 겹쳐서 고통이 너무 크실거 같습니다.

부디 시련을 잘 극복하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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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짜노 11-11-01 17:16 IP : 3e774311fc68667
이제 두번 뵈었는데~~~

언제고 다시 오시길 바랍니다~~

여기 월척은 항상 님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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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와해장 11-11-01 17:47 IP : 21cfb57ae7a429b
오해나 건방기의 소지가 있어서 말씀 드립니다.


"어슬픈 위로나 충고는 비수가 되어 심장을 파고 들고 더 큰 상처로 남게 됩니다."는

제게 어슬픈 위로나 충고가 아닌
떠난 친구에게 위로나 충고입니다.

떠나면서도 이렇게 미련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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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자2 11-11-01 17:57 IP : 976855ffc4cf459
새물안개와 해장님께서
슬픈 음악을 대비시켜 함께 아파하신 친구가 혹 ..
어쨋든 .누구든 아픈 사람이 없는 월척이었으면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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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균아빠 11-11-01 18:11 IP : f18b978c6f738e5
힘내셔요 선배님!
이곳 월척은 언제든 두팔벌려 기다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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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모 11-11-01 22:22 IP : 7d37c689a16bd0e
해장님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부디 마음 잘 추스리시고

한번 더 주위를 둘러보세여.

아프게도 하지만...위안을 주는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힘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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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모 11-11-01 22:50 IP : 7d37c689a16bd0e
대백회 참석 후 일이 있어

오늘에야 글을 접하고 알게 된네여.

마음이 무거우시겠습니다.

다시 한번 응원드립니다.

그분들께 해장님의 조언이 도움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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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벵어 11-11-01 23:57 IP : 0bcdeba9fae5256
넉넉한 해장님의 웃음이

두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듯 합니다

마음이 가라 앉으면 다시금 동출이라도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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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4짜 11-11-02 09:32 IP : 2cbc6f1200973f1
인연의 소중함...
저두 두번 뵈었는데...
저역시 인연의 소중함을 알기에...
기다리겠습니다...
물안개와해장님의 수줍은 미소가 눈에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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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우는밤 11-11-02 11:24 IP : 991cb0df681a25a
기다리던 만남이 이루어진지 이제 열흘 남짖되었는데
그간 두번의 소중한 만남(환경행사,대백회)의 행복이
이렇게 또 아픔을.....
그리 보고싶어 기다리던 분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한 제가 답답합니다.
그대!
잔잔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담고 있습니다.

"빗길에 떠나시는 모습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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