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위천 출조를 했습니다. 날씨가 포근하더군요.비가 온데서 걱정하다가 마지막으로 낚시방사장님 말씀에 평택으로 넘어갔습니다.
고기가 좀 나온다는 포인트에 여러사람들이 포진해있어, 생각나는 곳이 있어 그자리에 앉았습니다.
배수도 없었고, 날씨 좋고 수심은 3미터권 석축입니다.



입질이 읍더군요 날이 저물자 입질이 들어옵니다.
케미가 살짝 잠기고 옆으로 깔작깔작 ?? 도데체 뭐지 챔질이 안되네여 여러 번 받습니다.
밤이되자 찌가 쑥 올라옵니다. 헉! 뱀인줄알았네여
뱀장어입니다!! 워~~ 싸이즈도 좋습니다. 첨 잡아보는 거라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좀있다가 또 깔짝됩니다. 두어번 놓칩니다 . 동시에 두대에서 입질이 오고 챔질은 안되고 한번더 장어가 올라옵니다.
##전화겁니다.
"자갸 나 장어 두마리째 잡았어" ㅎㅎ
"엄마 장어 가지고 아침에 갈께" ㅎㅎ
"가나사장님 장어 나오네요 " ㅎㅎ
여러 번 입질이 옵니다 올리지는 않고 잠기면서 옆으로 깔짝깔짝,,
많은 입질을 봅니다. 정말 희한하더군요. 이런일도 다있네....??
좀있다가 가나사장님 퇴근 길 오십니다.
장어 입질이라고 하시네여 입질들이 들어옵니다.
자랑스럽게 챔질 준비합니다, 찌가 순간적 올라옵니다.
가나사장님 왈 "올라온다 !"
멋지게 채질합니다!!!!
.....
헛방 ㅠ,ㅠ(아 챙피해....)
사장님 구경하시다 가십니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시겠다고 푹 끓여서 드시라하라고, 장어밭에 앉았구만 하시네여.
기대를 무지합니다. 깔딱깔딱 잠시 주춤 .. 찌가 순간적 물속으로 사라집니다 .
슁~ 오 메기 한수 올라옵니다.
캬 캬 ~`
장어 에 메기 어머니 무척이나 좋아하시겠네여^^
장어입질이 끊나고 붕어 입질 들옵니다. 체고 좋네여 월척서 딱 일센티 빠지네여.
전날 피곤했는지 새벽이되자 잠이옵니다, 졸다가 찌올림 몇번봅니다.
졸다깨고 졸다 깨고 시간을 보니 4시가됩니다 걍 자버렸습니다.
7시 날이밝아 눈을 뜹니다. 낚시대가 까딱까딱 합니다 오! 왠 떡이야 자동빵입니다.
체고좋네여 붕어입니다.
빗방울 조금덜어지다 날좋네여. 기분좋아 붕어를 움켜주고 살림망으로 갑니다.
어..... 엉?... 헐..헉 -_-;; 아 이게 아닌데.
망이 물가에 있습니다..들어 봅니다. 아............
망에 붕어만 한마리 있습니다.
제가 잡은건 붕어 5마리에 장어 두마리 메기 한마리인데...
붕어하나만 있습니다.
멍하니 담배만 3대 연신 피웠습니다,
아침에 사진찍을려 했는데...
제가 사는곳은 진천입니다 음성ic근처죠 이근처 낚시할 곳 많습니다. 다 뿌리치고 진위천으로 넘어왔는데..
어제밤에는 축제, 오늘은, 상치르는 기분이네여 ..어이쿠 .. ㅡ.ㅜ
아침에 일찍 난전 접습니다 , 가나 낚수방 갑니다. 사장님 웃으십니다.
수달이 그랬을 꺼라고 저번주도 망하나 털렸다고 구멍까지 뚫었다 하시네여.
아.안습... 이리저리 전화해서 난리쳐놓고 빈몸이네여..
사진 한 장 몬찍고..참 좋은 기억인데.. 다행이 가나 사장님이 인증을 해서 다행이지, 아무도 몬봤으면 구라뻥 아니겠습니까...
암튼 억울하네여 ...

장어 입질챔질타이밍 끝까지 기다려야하나요 아님 다른 챔질 방법이 있는지요..
선배님들의 조언구합니다 오늘 얘기듣고 양파망 하나 준비할려고요..장어낚시 까다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