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촌 마누라 빼구는 친형제가 제일가까운데 내동생허구 형님 매일 보고싶어 문자나 댓글 주고받지는 않읍니다 제삼춘 저하고 정말 가까워도 같이 밤새본적없읍니다 제사춘동생하고 밤새우라고 울마눌 정성들여 밤새도시락싸지않읍니다 제형님 멀리서 벌초 오신다는데 뭐좀드시게헐까 하는생각 안듭니다 헌데 이상허쥬 한달이면 한두어번 멀리서 출조허시는 월님 어릴적 초딩 동창 계집애 기다려지듯 기다려집니다 같이사는 마누라도 한곳을 같이 바라보고 살기어려운데 만나면 같은얘기에 같이웃고 같은뻥치고 복장풀고 마음풀고 나이풀고 흠도풀고 밤새 달기우는줄 모르고 막걸리죽이는 우리는 전생에 몇촌쯤되는 사람들이었을까요 글로라도 매일푸는 월척에동지는 또 전생에 어떤연이 있었을까요 성이 붕어월씨의 동성 동본일까요 동성동본이라구 그렇게 마음퍼주진 않든디 우선 거의 하루 한번 댓글 주고받는 우리는 틀림없이 전생에 촌수로 마누라급이 아닐까요~~~
그러니 정 반대인게지요 ^^
낼 늦게 바로 물가로 갑니다
낼 저녁이나 모레 뵙겠습니다 ~~
이번에는 도시락 싸지 마소서
막걸리는 환영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