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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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마을길 포장중이네요
동네 입구에서 칠순 어르신이 안전모를
쓰고는 길을 막아서시는데
연로하셔서 빨리 움직이질 못하십니다
그래서 진입전에 막아서야 할 차들을
뒤쫓아가 되돌려 보내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젊은 사람이 없는곳이어서 어르신들이
인부로 채용되신것같은데 동네청년
김노인은 그시각 닭장짓고 있더군요
진입차 막는 순번에서 밀려 생활비를 벌수있는 절호의 챤스를 놓쳤더군요
워낙 쟁쟁한 형님들이 많으시니 순번에끼질 못한거죠
정가에 들어서니 뒷집 어르신 부부와
닭장을 향해 엎드린 커다란 궁둥이가 보이더군요
새로 입양한 닭장의 문을 어떻게 할것인지를
두고 심각한 논의중 이었습니다
닭장안엔 소만한 숫탉 한마리와 씨암탉 네마리가 새로 신방을 차렸더군요
그중에 암탉 한마리가 허벅지가 특히 튼실하고
쎅쉬해보여서 제가 몸 허약할때 보신용으로
점 찍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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