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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4키로 이내에도 수십개의 둠벙과 수로가 있고 4짜포함 맘먹고 낚시하면 허릿급 서너수는 당근인데...
남도방님들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장짐을 구리구리 싸가꼬 무쟈게 먼~ 출조길에 나섭니다.
해남까지 장장~ 80키로가 넘는데..꼬박~ 한시간이나 가야하는데...ㅠㅠ
저의 장거리 출조 장짐입니다. 저 많은걸 싸들고...흑! (뽕치기대 위주로 준비했십니더.ㅋ)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달구들 모이주고..근처 저수지로 새우 털러 달려갑니다. 채집망을 다섯개나 깔아 놨거덩요.^^
어제만큼 비슷하게 채집되었더군요.
그간 3일치(네번 털었습니다.) 모은게 꽤 많아서...이번엔 토하젓을 담궈봤습니다.^^
점심 때는 근처 염전창고 짖는데에서 연락이 와가 땔감으로 쓸 폐목들을 줏어왔습니다.^^
이 정도양이면 가마솥에 닭백숙 2~3번은 사용 할 수 있겠네요.ㅎㅎ
점심 먹고는 엊그제 태풍으로 닭장이 날라가고 망가진 울타리을 수리하던 중인데...망치소리를 듣고 동네 어르신들이
어스렁~ 등장들 하십니다.
"김씨~ 뭐혀."
제 하는 폼이 하도 어슬펐나 보네요. 혀를 몇번 치시더니...
"아~저리 치워..요래하믄 또 무너져~" 하시며 두분이 능숙한 솜씨로 뚝딱~ 울타리며 닭장을 보수해주시네요.^^
좀 이른 시간에 누우스를 보내드린 사연은 지금 서울에서 샬망님이 도착하는데로 함께 먼~ 장거리 출조를 해야해서..
뭐~ 남도방 낚수실력 뻔하지만...오늘 과연 해남 4짜붕어와 상면할지~ㅎㅎ
월님들~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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