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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전에 엄마 등에 보대기에 쌓여 입학할 땐 아기 같더니 요래 예비 초등생이 되어 졸업을 준비하네요.^^
학원에서 마지막 졸업사진 찍는 날이라 많은 감회에 젖어보았습니다.
자그만치 24년인가요. 1989년도에 고향에서 울 자식들 교육 시킨다고 무작정 상경 한지가....
갓 서른넘은 나이에 타향에서 바닥부터 긁어서 견뎌온 세월이네요.
마지막 사진으로 남는 종지부...왠지 짠하구먼유~^^
지는 이제 은퇴하고... 어린이집 하나만 남겨서 마눌님보러 운영하라꼬 하고 밥먹여 달라는 마당쇠 신세로 전럭하고 마는군요.ㅠ
마당쇠가 할게 뭐 있십니꺼.
눈은 계속오지..아이들 행여 미끌려 다칠까봐 이 어두운 밤까지 10차례 넘게 어린이집 주위를 쓸고 또 쓸고...
야속하게 눈은 오다 그치고 또 오고...ㅠ 빗자루가 다 닳게 씁니다.
무리해가꼬... 겨우 아무러가는 허릿병이 도졌다는. 흑!
하지만....인생 졸업... 삶의 졸업은 아직 미루고 싶습니다.
월척에서도 이제 겨우 신입만 벗은 단계...좀 더 발전해가꼬 언젠가 멋지게 졸업하고 싶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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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뒤로물 러나 있어면 새로운길이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
이제 자제분들 출가및 성장 되었어니
마음편하게 안가도 둘러 보시구 파이팅 빕니다
아참 며느님 순산하면 이쁜 동자 사진두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