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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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근에 논의에 참여했던 부분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차후에도 자유게판이 어떤 모습이여야 하는가라는 논의가 이루어 진다면
물론 참여하겠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셨던 회원님들중에
저의 글로 인해서 불편하셨던 분들이 계실줄로 압니다.
사과를 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월척회원님들 어느 분이시든지
불러만 주시면 차에다가 베이스캠프 장비 가득싫고 찾아뵙겠습니다.
봄이 옵니다.
안출하세요 ^ ^
저품격 접대 출조 전문
잉어들어뽕 드림
우우훗~
바닥에서도 아름답게 - 곽재구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날은 올 수 있을까
미워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은 채
그리워진 서로의 마음 위에
물먹은 풀꽃 한 송이
방실 꽂아줄 수 있을까
칡꽃이 지는 섬진강 어디거나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한강변 어디거나
흩어져 사는 사람들의 모래알이 아름다워
뜨거워진 마음으로 이땅 위에
사랑의 입술을 찍을 날들은
햇살을 햇살이라고 말하며
희망을 희망이라고 속삭이며
마음의 정겨움도 무시로 나누어
다시 사랑의 언어로 서로의 가슴에 뜬
무지개 꽃무지를 볼 수 있을까
미장이 토수 배관공 약장수
간호원 선생님 회사원 박사 안내양
술꾼 의사 토끼 나팔꽃 지명수배자의 아내
창녀 포졸 대통령이 함께 뽀뽀를 하며
서로 삿대질을 하며
야 임마 너 너무 아름다워
너 너무 사랑스러워 박치기를 하며
한 송이의 꽃으로 무지개로 종소리로
우리 눈 뜨고 보는 하늘에 피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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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로 바꾸셔야할듯...ㅎㅎ
즐거운 오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