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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시외에 선물전달 지시가 있어 토요일 새벽으로
일정을 변경하고 시외에 나갔는데, 거절하기 힘든 술자리가 되어서 술 몇잔하고
밤11시쯤 음주라 집으로 오지도 못하고 차에서 토막잠을 잦네요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자는 바람에 감기에 걸린듯 컨디션 제로.
새벽에 진우아범님을 만나니 다리를 절둑거리며 차에서 내리십니다.
진우아범님 고관절에 무리가 생긴듯 합니다.
고관절에 무리가 오면 자세가 않나와서 잠을 이루기가 어려운데,
아마 밤에 제대로 잠도 못주무셨을 건데, 동출약속 지키시느라 저와 같이 컨드션 제로로 나오신듯 하네요
새벽동출약속 지킬라고, 노숙하고 감기걸린 컨디션 제로 붕어우리
고관절 이상으로 밤에 제대로 주무시지도 못한 컨디션 제로 진우아범님
멀리 가지 말고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안내한 낚시터에서 몇년만에
"꽝, 꽝" 낚시가서 붕어얼굴도 못보고 오는 조행 발생.
돌아오는 길에 내린비로 길이 미끄러워
진우아범님차 밧줄로 연결하여 20여미터 비탈길 올라오는데,
두차 모두 1년치 타이어는 마모시킨듯 하네요.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다가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진우아범님 절둑이며 걷는것을 보고,
"그냥 오늘은 몸상태가 않좋으니 다음에 가세"하고 전화 한통화만 주시면 되는데
거동도 불편한데 새벽에 약속을 지키실려구 나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잠도 거의 못자고, 컨디션이 제로 인데, 새벽에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면서
다음에 출조일을 잡자고 전화를 드릴까 하고 몇번을 망설이다가 괜히 약속을 어겨
출조일정을 다 망가트리는거 같아 죄송해서 말씀도 못드리고....
컨디션 제로맨 두명이서 붕어가 나오지 않으니, 입낚만 열심히 하다가 왔습니다.
한 4시간 입낚을 했으니, 아마 그 물가에 쏟아 놓은 단어들이 얼매나 많을 란가 싶네요.
휀님들 조심허세유.
예의에 어긋나거나 무리를 일으키시믄....
낚시터에서 입낚에 자근자근 씹히는 수가 있습니다.
막걸리 안주가 따로 필요 없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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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약속 지키신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밤에 아팠는데 씹혔나 봅니다. ㅎㅎ
건강 잘 챙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