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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작전중에 발목지뢰를 밟아 왼쪽 발목이 날아가버려 제대를했던,,,,,
깡패중에 깡패였습니다
몸을 의지하는 지팡이 하나만 있으면 어느술집도 어느식당도 다 무사통과였지요
멋모르는 식당이나 술집에서 돈달라 하면 그 가게 문 닫아야 했습니다
누군가 신고해서 잡혀가면 나온후에 그 가게 다 때려부셨습니다 갔다오면 또 부시고,,,,,
그 형이 골목길에서 건들대던 18~20살 정도의 양아치들을 패는걸 봤습니다
허벅지?? 아닙니다
궁둥이?? 아닙니다
들고 다니던 지팡이로 허리를 내려칩니다
내가 병 신 이니 너희들도,,,,,그 감정이 깔려있엇나 봅니다
그걸보면서 어린나이에도 반감이 생기더군요
물론 나를 참 예뻐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지만
달려들어서 지팡이를 뺏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제네들이 폭력을 쓰고 돈을 갈취한다고 그게 나쁘다고 형이 제네들을 패면 똑같은 폭력이라고,,,,,
교복입은 저를 데리고 니나노집으로 데려가더니 술집 작부에게 박카스를 사오라 해서 형은 소금안주에 댓병소주를 마시고
저는 박카스를 마시고,,,,,
형이 제게 그랬습니다
내 지팡이 뺏은게 네가 처음이고 그런말 해준것도 네가 처음이라고,,,,,,
어떻게 소식을 들엇는지 아버님이 술집으로 저를 찾아 오셨습니다
술이 취해가는 그형과 박카스 마시는 저를 보고 아무말씀 없더니 둘다 나오라 하시더니 집으로 데려가십니다,,,,
밥상에 앉아서 그형은 계속 울기만 했고요,,,,
115키로인 아버님이(그당시 아버님 별명이 곰 였습니다)그형에게 외로우냐???
그형이 네,,,,,,
아버지가 되어주마!!
1달쯤 뒤 건달중에 왕 노릇하던 폐병말기 환자였던 수길이형만 빼고 거짓말 처럼 그들이 사라졌습니다
제가 중3때 얘기를 이렇게 하는 이유는
얼마전 자게방이 시끄러울때 여러사람 상처 입는것 같아 그만하자 그만하자 아무리 떠들어도 않되기에
급기야는 저역시 똑 같은 우를 범했기에 반성의 의미로 글 올린겁니다
떠들다 않되면 거기서 말았어야 했는데 어느 순간에 보니 나역시 똑같이 손에 흉기들고 설치는꼴이,,,,,,
남을 거북하게 하는것도 폭력이요
집요함도 폭력이며
성인인 월척님들에게 강요하는것도 폭력입니다
월척지를 사랑 하지 않아서 나몰라라 하는게 아니며 사랑해서 한발 물러나 있는 월님들이 계십니다
내 주장이 맞다고 니가 틀렸다고 계속 고집한다면 그건 언어폭력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한발 물러나 있는 여유를 가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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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에서 물러나심을 축하드립니다 ㅋ
먼저 일선에서 뒤로 물러난 내가 뒤에서 보니
자게방 혈투 정말 재미있습니다
그중에 몆사람이 특히 재미있습니다
그냥 뒤에서 즐기십시요 선배님
신경을 끄고 보니 정말 재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