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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정리하다 나온 찌들인데, 않쓰는 것들이니 골라서 쓰라고 하네요.
집에와서 정리를 해보니, 가지고 있는 찌들이 전부 고부력찌인데
저부력찌들이 꽤 있어서 겨울철 저부력채비를 하기에 적당한거 같아 흐믓했습니다.
지난번에 비늘님이 주신찌 꽃아놓은 스티로폴에 찌들을 꽃기 시작하는데
한도 끝도 없이 나옵니다. 한 오십개는 족히 될거 같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꽃다가 이것이 전부 얼마야 하고 잔깐 머리를 굴렸습니다.
찌 80개 하나당 5천원 잡으면......헉 40만원.
개중엔 비싸보이는 찌도 여러개....헉 60만원.
장터에서 60만원이면 왠만한 낚시대 한세트 사고도 남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이 푼돈의 위력인가 같습니다.
정리벽이 없어서 소품들 맨날 잊어버리고 어디 쳐박혀 버리면 못찾고,
보통 낚시갈때마다 바늘하고 소품 몇개씩 사는데, 훌쩍 돈만원 나옵니다.
찌 한두개 고르면 2만원 곱하기 48회..... 헉 96만원.
다시 돌이켜보니 푼돈의 위력이 무섭습니다.
둔자님, 비늘님 찌 고맙게 잘쓸게요.
앞으로 찌 살일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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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서너점은 줍는다는 말이 울동네
프랑카드 걸렸던디,,
포성 아니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