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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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대학생활을 하면서 주차장 아르바이트를 2달간 하면 모은돈으로 35호(35만원)짜리 클래식기타를 샀고
공강시간이나 시간이 나는대로 잘은 치지 못하지만 계속 품에 끼고 있었습니다.
술먹으면서도 동아리 선후배들과 같이 연습했던 곡들을 치는게 좋았습니다. 악기에서 가슴을 울리는 진동에 쾌감? 을 느꼈습니다.
넉넉치 않은 경재사정으로 나중에 꼭 더 좋은 연주용 기타를 살꺼라는 다짐에 살았었구,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첫월급을 몽땅 악기사는데 썼습니다. 150호 클래식 기타를 구매했거든요. (올 원목기타에 전면 숼락칠.. 지금은 200호 정도 되겠네요..)
여자친구를 만나면서도 자주 쳐주고 했는데 ..
근무지가 시골에 발령이 되다보니 아버지와 낚시다니던 기억과 함께 다시 낚시에 빠져버리게 됐습니다. 3년전쯤....
그후로는 악기연습하는 시간이 거의 없게 됐네요,,, 평일에는 직장일에 주말에는 낚시...(낚시장비가 악기 값보다 배로 많이 들어갔네요..;;)
동호회 카페에 출석하는 일보다는 여기 월척에 매일 마다 들어오게 되고 도움이 될까 댓글도 달게 됩니다.~
열정이 식어버린걸 인정해야 하겠지만...ㅡㅜ 그래도 악기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
저처럼 다른 악기라도 하시는 분있으면 어떠신지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거 정말 다시금 힘들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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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습니다
섹소폰, 건반, 드럼 전자기타 그리고 대금까지 많은분들이 함께 즐기시는 듯 합니다
저는 음주를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