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어의 성화가 심해 16푼 정도의 고부력찌를 사용하여 15척 내림대로 글루텐 떡밥 내림낚시를 하던 중 의문사항이 생겨 여쭤봅니다.
편납은 3개로 분할채비를 하였으며, 바늘(5호)은 외바늘을 사용했습니다. 목줄길이는 30cm로 짧게 했습니다.
평균 20~25cm정도의 크기의 토종과 희나리붕어가 낚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쏙 빨리는 입질이 없이 찌톱이 스물스물 잠기는 표현이 계속 나타나서 챔질을 해보면 윗턱에 후킹이 되어 나옵니다.
16푼찌는 나노소재의 몸통(소시지형태)이며, 찌톱은 솔리드로 두께는 0.5~1.0mm입니다. 전체 찌길이는 45cm입니다.
원줄은 1.0호, 목줄은 0.6호를 쓰고 있습니다. 2목정도의 슬로프 구간을 주어 바닥내림낚시를 구사했습니다.
바닥은 제법 큰돌이 많으나 밑걸림은 없으며, 바닥지형은 매우 요철이 심합니다.
저의 질문 요지는 딱 끊어지는 듯한 강렬한 입질이 없다는 것입니다. 수심이 깊고 고부력찌를 쓴다고 해서 앞에 기술한 입질패턴을 볼 수 없는 걸까요?
심지어 내림찌에 문제가 있나해서 바닥에서 30cm정도 띄우면 입질시 명쾌하게 빨리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저는 주로 유료터(노지 또는 하우스)에서 저푼수(2푼~6푼)찌를 운영해 왔으나, 상기와 같이 자연지에서 고부력찌를 처음 사용하다 보니 의도한 내림입질을 볼 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분명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 듯 한데요. 고수님의 정곡을 찌르는 답변을 만나고 싶습니다.
3분활 하셨는데요..무게 위치가 어떻게 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