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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낚시금지 전국 확대에 관한 건
지역 주민 민원에 시달린 신안군에서 드디어 낚시금지라는 칼을 빼들은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월님들의 글을 읽었지만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일부 몰지각한? 벌꾼들의 잘못이다" 이런 의견으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또 어떤 회원님은 불매운동과 더불어 압박을 가하려는 의견도 보았습니다.
신안군의회에서는 왜 낚시금지란 칼을 빼들었을까요? 일단 이문제부터 짚어 보고 싶습니다.
공무원 머리가 나쁘다는등 이런 의견도 계셨는데 일단 공문에 나타는 금지이유를 보시겠습니다.
1.낚시등의 금지구역 지정이유
- 관내 농업생산기반시설인 농업용 저수지, 용배수로등에서 무분별한 낚시행위등으로 농업용수의 수질 오염 및 주변환경 훼손, 쓰레기 방치등
여러가지 피해가 발생되고 있음
- 따라서 관내 내수면에 대한 낚시등의 금지구역을 지정하여 농업용수의 유지관리 및 쾌적한 주변환경 조성을 통해 신안군 이미지를 개선하고자함
낚시금지 이유에 대해선 별다른 이견이 없으시리라 봅니다. 무분별한 낚시행위로 인해 여러가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부낚시꾼들
이란 말씀을 하신 안으시겠죠?? 제가 볼땐 대부분의 낚시인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월님들은 신안군에 낚시인이 가서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준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우선 붕어낚시는 낚시행위시
수반되는 부대비용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섬에 입도를 하실때 내시는 비용은 선사에서 챙겨가므로 가장 많은 지출이 발생되는 부분은 신안군측의 경제적 이익에 효과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섬에 입도하셔서 낚시가게를 방문하셔서 무엇을 구입하실까요? 그곳에서 낚시대나 고가의 낚시용품을 구입하신 않으시겠죠??
지렁이 몇통, 케미몇봉지, 새우도 구입하시나 모르겠네요. 다합쳐서 약 만원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지런한 분들은 그것도 미리챙겨
가실꺼구요.
미식가 분들은 식사를 몇끼 드실수도 있겠습니다. 입도객 1인당 평균 지출금액이 얼마나 될까요? 신안군 경제에 영향을 미칠정도가 될지
의문입니다.
신안군에서도 생각있는 분들이 이정도는 계산을 하셨으리라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낚시 금지는 내수면에 한합니다. 바다는 낚시
금지가 아닙니다.
바다 갯바위는 깨끗해서 그런가? 아닐겁니다. 저도 속초에 살아 방파제에 가끔 나가곤 하는데 낚시를 하는 분들은 초등교육의 실패인지
짠물이나 청수나 거의 차이가 없이 쓰레기장입니다.
그럼 바다는 왜? 바다는 돈이 됩니다. 한번 출조에 못해도 일박당 3-4만원이 들어갑니다. 밑밥 준비하는데 저정도이며 낚시배를 이용한다면
비용은 엄청나게 늘어납니다. 바다낚시인은 신안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로인해 바다낚시는 제외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상기와 같은 사항때문에 신안군은 낚시를 금지시킴으로써 볼수 있는 손실보다 깨끗한 곳이라는 자원을 이용 홍보도 겸하고 실익이 크리라
봅니다. 또한 군민들의 민원을 잠재울수도 있습니다.
만약 신안금 낚금이 통과되어 법적 제재가 가능해지면 그동안 유사한 개벌꾼들의 만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법안을 우후죽순처럼 발의 할 가능이 농후합니다.
공무원이 가장 무서워 하는것은 전에 하지 않던 일을 진행하는 겁니다. 그런데 모범케이스가 있다면 복사해서 신속히 진행하리라 봅니다.
전 낚시터에서 쓰레기를 절대 버리지 않습니다. 차안엔 항상 종량제 봉투를 비치하고 다닙니다. 이유는 신안군 낚금사건을 예견했기 때문
이며 우리 아이들도 깨끗한 환경에서 낚시를 하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전 금번 사건을 보면서 드디어 올것이 오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낚시터에 있는 쓰레기를 한번만 촬영해서 공중파로 방송하면 아마
거의 전국민이 낚시인을 개쓰레기로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시각에선 단지 붕어 낚시꾼들이 저지른 만행으로 밖에 보이지 않으며, 자유란 의무를 이행할때 발생되는 것이며 자유를 넘어 방종을
추종하는 자들에겐 법적인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국민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것 같습니까? 제가 볼땐 백프로 신안군민의 손을 들어 줄것입니다.
저도 저의 행복추구권이 침해당하는것은 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일부라고 하지 마십시요. 그런 생각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문제의
해결만 어렵게 만듭니다) 우리의 자유권을 올바로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우린 자정능력을 잃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님들께 묻겠습니다.
내가 사는 동네 공터가 우주의 별을 보기에 좋은 장소다란 소문이 나면서 전국에서 별을 관측하기 위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아침에 동네는 쓰레기장이 되었습니다. 주차문제..구석에 똥싸는 놈..별보러 온다고 하고 쓰레기 가지고 와서 투기하는 놈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월님들은 어쩌실 건가요? 그곳에 분리수거함을 만들어 주실건가요?? 아님 편의점에서 김밥도 사먹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니 그냥 놔두실건가요??
저라면 신안군처럼 할것 같습니다.
저도 시간날때 마다 낚시를 갑니다. 그때 발생되는 쓰레기는 조그만 생수병 한개, 케미 다섯봉, 떡밥봉지 한개, 옥수수깡통 한개, 그리고
김밥을 포장했던 호일이 되겠네요. 김밥을 포장했던 검은 비닐봉지에 다집어 넣고 주변에 있던 쓰레기까지 주워 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쓰레기통에 캔과 비닐, 플라스틱은 재활용에 넣고 나머지는 허술한 종량제 봉투에 꾸겨 넣습니다.
한봉지의 쓰레기조차 처리할 능력이 없는 분들..... 그런 분들에겐 어떠한 처방이 필요한지 묻고 싶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아담한 저수지 세곳도 낚시 금지가 되었습니다. 이제 곧 우리들의 소중한 낚시터가 하나씩 하나씩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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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물이 있는곳이라면 온천지가 낚시꾼이 버린 떡밥봉지며,지롱이통,가스통,술병입니다.
낚시 2년정도 전국적으로 금지시키고, 낚시꾼 외 판매업자까지 정신똑바로 차리게 해야합니다.
파주시 같은곳은 낚시 금지시키니까 ,모든 호수가 깨끗해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