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토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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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기본
법치주의의 훼손, 도덕성의 결여와 그 적폐를
옹호하며 사적이익을 챙긴 권력의 시녀들을 향해
분노하고 비난을 퍼부으면,
날아오는 반론은
김대중, 노무현은 잘했냐?. 입니다.
토론의 논제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적폐가
심각했다는 것이고 눈이 멀어 그런 정권을 뽑고
그걸 견제하지 못한 국민들이 반성해야 된다는
것이고, 적폐를 일삼은 이명박과 박근혜 일당들은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반론은 그들은 죄가 없다거나
증거도 없이 마녀사냥을 한다거나
죄에 비해 너무 가혹하게 처벌을 한다는
반론이 나와야 하는데
그냥 한마디 툭 던집니다.
김대중, 노무현을 잘했느냐?
아니면 그때 적폐 몇가지 가져다 지금 모든 적폐와
저울대에 동일하게 올려 버립니다.
논제는 김대중, 노무현이 잘했다가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가 잘못했다는 겁니다.
김대중, 노무현이 설혹 잘못이 많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것이 이명박, 박근혜가 적폐를 숫하게
저질렀다는 것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겁니까?
모두 고인이 되었고, 공소시효도 끝나버린
그 시절 과오와
현재 생존해 있고, 공소시효도 끝나지 않은
현재 처벌대상인 적폐가 어떤 동질성을 갖는 겁니까?
마치 김대중도 그랬으니 이명박, 박근혜도
비난하지 말아라 하는 논리일 뿐입니다.
한 사람이 살인을 했는데
십년전에 살인하고 벌받지 않은 사람이 있으니
이사람을 처벌하면 안된다는 이야기인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세상 어디던, 어느 시대던 적폐가 존재했습니다.
적폐가 단 하나도 존재하지 이상적인 사회는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적폐는 심각하게 인식되고
사회적인 큰 비난을 받게되고
법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역사속에 끊임없이 적폐는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적폐가 온 국민의 반발을 불러오고, 그 결과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과까지 오게 된것은 지금의 발전단계에서는 도저히 있을수 없는
1970~80년대에나 가능했을 적폐가 사회가
선진화된 지금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민주화가 덜된 국가, 사회발전이 덜된 후진국가에
발생할수 있을 수준의 적폐가 21세기 대한민국이라는 민주국가에서 발생해 버린 겁니다.
과거로 현재를 물타기 하려고 하지 마세요.
과거 군사정권 시대에 정권이 언론 장악하고,
블랙리스트 만들고,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고,
국정원 예산을 사적으로 남용했다고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감방에 들어 갔겠습니까?
적폐는 모든 시대, 모든 국가에 있습니다.
중요한건 그 시대와 상황에 용인될수 있는 수준의
것이냐, 아니냐 하는 겁니다.
그럼 우리시대, 우리들의 최대 적폐는 무엇일까요?
평균 학력이 이렇게 높이지고
정보 습득과 교류가 이렇게 원활해진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건전한 토론을 할만한 지적수준이나 이성조차 갖추지 못할 정도로 확증편향, 지역주의, 극단적 종파주의에 빠져버린 분들이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시대를 적폐의 온상으로 만들어 버리고
사기꾼 이명박을 대통령을 만들고
칠푼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던 겁니다.
도저히 논리에 입각한 지적인 토론은
불가능한 겁니까?
그저 이기기 위한 어거지와 생떼,
무의미한 논제를 끌여들여 진행하는 교묘한 물타기,
자신의 의도에 따른 악의적인 정보 왜곡,
그래서 얻고자 하는게 무엇입니까?
지금은 21세기 입니다.
삐라가 난무하고, 정부의 흑색선전과 국민의 세뇌작업이 공개적으로 진행되던 60년대 70년대가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의 수준과 이성은
그시절에 머물러 버린 분들....
그분들이 있기에 지금 같이 선진화된 21세기에
70년대에나 가능했을 적폐들이 이땅에 버젓이
나타나는 겁니다.
하루하루 기사들을 볼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내 아이들이 이렇게 불공정한 적폐속에서
그동안 고통받고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이런 후진국형 적폐를 양산해낸 이명박, 박근혜,
그리고 그 일당들을 생각하면 참을수 없는 분노가
치밉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화가나는 것은
그들을 지지하고, 그들이 이런 적폐를 만들도록
옹호했던 분들이
스스로 분노하고 반성하고 고통받을 줄도
모를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그들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누가 그들의 정신을 이렇게 후퇴시켜 놓았을까?
언제쯤 우리는 논리와 이성으로 토론할수 있는
커뮤니티를 갖을수 있는 사회로 발전할수 있을까요.
커뮤니티던, 뉴스던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는 막무가네식 배설에서
언제쯤 우리는 벗어날수 있을까요.
이것이 이 시대에 우리가 가진 최대적폐 입니다.
이 적폐를 청산하지 못하는한
우리 사회는 과거의 망령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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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나라 팔아 먹어도 한나라당 이에요~ 호호호~~" 그런 분들이 아직 우리나라에 20%쯤은 된다고 봅니다. 갈길이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