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럼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는 초보입니다.
그동안 낚싯대 뭐 구입했다는 이야기만 주로 올렸었는데요.
아무래도 쌍포낚시만 하면서 24대나 갖고 있는 건 오바같아서,
아침 짬낚 다녀와서는 얼른 맘 먹었을 때 처분하자 싶어, 몇 대를 추려서 장터에 올렸었는데요.
처음에 2대 거래 성사될 때까지는 홀가분했는데 ㅠ.ㅠ 수파2 24 구매원하신다고 연락을 받고 나니 ㅠ.ㅠ
이제 신품 구할 수도 없는 건데 이대로 보내면 나중에 후회하겠다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ㅠ.ㅠ
차마 판매를 못 하고 보류를 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본의 아니게 장터에서 진상짓을 하게 되서 여러모로 부끄럽네요.
다음부턴 장터에 올릴 때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최종적으로 결심이 굳고 나면 올려야겠다 다짐합니다 ㅠ.ㅠ
이제 남은 것들중에 다시 추려서 입양을 보내긴 해야 할텐데...
뭐를 팔지 결정할 때까지 과정이 참 쉽지 않을 것 같네요 ㅠ.ㅠ
구입할 땐 참 쉬웠는데...
낚시대는 쓰이고, 낚아내야 비로소 낚시대이니
잘 안쓰는 것은 그동안의 정은 추억으로 남기고 냉정하게 정리하여,
다른 이에게 자주 사용되게끔 분양 보내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