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 은성사http://www.silstar.co.kr/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질문/답변] 처음글올려봅니다

IP : 88d7e21fd7cb575 날짜 : 조회 : 5529 본문+댓글추천 : 26

은성대만사용하는 은성매니아입니다

주어종은향어,잉어 유료터만다니고 신수향,신수향2,GT조선을

사용합니다 낚시를 많이하다보니 으른손왼손다 앨보가심합니다

3,6대가볍고 경질이고 단단한 은성대를 추천부탁합니다

명파s는 어떻읍니까


1등! IP : 9b3cd2afa41d8b8
명파s를 써보진 않았지만 향어,잉어 대응대로는
파손염려부터 되는데요

40이하면 가능 할듯한데요

부담 될거 같아요
추천 0

3등! IP : 3237618d14b8e9e
엘보는 어느정도 시간를 가지고 침과 뜸 시술를 하시고 재활운동으로 완전히 치료하시고 다시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치료가 잘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하게되면 엘보가 문제가 아니로 일상생활이 안될 수 있습니다.
추천 3

IP : 930ec8802e1512e
네 감사합니다 더좋은 조은 부탁합니다
명파s짧은대는힘들겠지만 3,6대긴대는 대에 무리가
들가지 안을까요
추천 1

IP : c3d8410d44d01d6
캐스팅은
불과 몇그람 되는 채비를 튕겨주는 거라, (낚시대 성향에 맞춰)원줄길이만 충분히 줄여주면
뒤로 당겼다가 놓기만 해도 충분히 채비가 (팔힘을 전혀 쓰지 않고)낚시대 탄력으로만 날릴 수 있어서,
낚시대의 (저울에 올린 무게가)가볍거나 무겁거나 혹은, 경질이거나 연질이거나 상관없이
캐스팅으로 인해 팔에 주는 무리감은 0에 가깝게 (사람의 능력 혹은 조절로)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물론, 원줄을 길게 쓰려는 노력을 하면 할수록 캐스팅 할 때 팔힘을 추가로 주게 되는 게 당연 시 되고,
"캐스팅 때문에 낚시대를 가볍거나 빳빳한 낚시대만 찾게되는 경향"이 강하게 되죠.
(바로 뒷 말은 천익님께만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원줄을 10cm라도 길게 쓰려는 노력은 정말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사실, 엘보가 온 팔로도 캐스팅 할때는 팔 힘을 낚시대를 팔꿈치에 걸쳐 들고, 수평으로 들어주는 힘 외에는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지나치게 긴 낚시대가 아니라면, 충분히 캐스팅이 가능합니다.
캐스팅이 힘들면, 원줄을 길게 채비해서 캐스팅 할때마다 팔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팔에 주된 피로감을 줘서, 엘보가 생기는 주원인은
낚아내는 과정에서 받는 데미지 이고 이는 불과 몇그람의 채비를 날리는 동작보다
물리적으로 수십배 내지 수백배의 충격적인 데미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물고기 무게는 기본 몇십 그람이고 큰고기는 몇 킬로 그람이 되고 거기에 차고나가는 파워까지 곱으로 들어가게 되니
'불과 몇그람짜리 스스로 움직이지도 않는 채비'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충격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교정해야될 낚시습관 중에 예를 드리면
'한손 챔질', '긴 장대의 한손 스윙' 이 두가지는 엘보에 매우 위험한 습관입니다.

천익님의 글 골자중에
"3,6대가볍고 경질이고 단단한 은성대를 추천부탁합니다"
이 문장을 보니
'캐스팅이 편한 낚시대를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사용중이신 신수향,신수향2,GT조선도
원줄길이만 적당히 줄여주면
팔힘을 들여 낚시대를 추켜 들어주지 않아도
낚시대 탄성만으로도 충분히 새총에서 돌 날아가듯 채비가 자력으로 날아갑니다.

문제는 낚아내는 상황인데요.
낚시대가 빳빳하게 버티면 버틸수록
고기가 차고 나갈때 작용점이 되는 부분이 손에서 멉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에주는 피로감은
그 거리의 곱 만큼의 격차로 크게 체감될 만큼 차이가 나게 됩니다.

[1] 물고기가 차고 나가는 파워(F) = 물고기 무게(질량M)X차고나가는 가속력(A)
[2] [1]번의 힘이 걸리는 작용점의 거리(L)
[3] 낚시대를 컨트롤 하는 손에 주는 피로감(충격)은 [1]과 [2]의 곱연산의 결과값으로 나옵니다.
# [3]=[1]X[2]

경질대 일수록 [2]번 작용점의 거리가 손에서 멀기 때문에
고기를 낚을 때 마다 팔에 주는 피로감은 더 크게 됩니다.
이는 많은 물고기를 낚아야 하는 낚시일수록 그 격차는 매우 크게 될겁니다.

아마 유료터 등에서 하루에 100마리 이상 낚는 낚시를 해보시는 분들은 체감 하실겁니다.
'캐스팅이 좀 더 편한 빳빳한 경질대'와
'유연성을 가지고 어느정도 휨새가 나와주는 낚시대(이런 낚시대를 보통 손맛대라고 하죠)' 간에
낚시를 마치고 난 후에 어느 것이 피로누적이 심한지 말이죠.

원줄을 최대한 길게 세팅해서 캐스팅 할 때마다 (쓸 필요가 없을) 팔힘을 써가며 캐스팅 하는 낚시를 구사하시는 스타일이 아니시라면,
낚아낼 때 피로감이 더 적을 (휨새가 유연한)낚시대를 찾아 쓰시는게 자신에게 맞는 낚시대를 찾는 올바른 법입니다.

'명파S'는 붕어를 낚기위해 만들어진 낚시대이고,
최대한 가볍게 뽑아낸 낚시대입니다.
거기에 유연성을 조금 포기하고, 경질 성향을 강화시켜서
(같은 길이의 원줄을 세팅 시)캐스팅이 좀 더 편하도록 만들어진 낚시대죠.
낚시대가 전반적으로 잘 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하니
충격적인 데미지에 그만큼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 그만큼 적습니다.

'명파S'와 비슷한 파지무게감에 유연한 낚시대를 보시려면
'명파플렉스'를 보시면 됩니다. 여러모로 밸런싱이 잘 된 낚시대입니다.

낚시 하시면서
"몸에 무리를 만들어서 남들 안걸리는 엘보가 오는 결과"를 만드신거면,
'낚시법' 혹은 '채비법(특히 원줄길이를 길게 쓰면서 팔힘을 많이 쓰지 않나.)'나 낚시 습관(한손 챔질) 등등의
팔에 무리를 줄 수 밖에 없는 잘못된 낚시방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지 곰곰히 고민을 먼저 해보셔야 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시면 엘보가 생긴 결과는 잘못된 낚시법으로 몸에 무리를 줬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절대적으로 "가볍고 값비싼 낚시대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걸린 게 아닙니다."
원천적으로 잘못된 낚시습관이 무엇인지 먼저 아시고 교정하셔야
앞으로의 낚시생활은 엘보에서 자유로우실 수 있을 겁니다.

(자신이 낼 수 있는 100% 힘을 내서)최고속도로 달리면, 불과 400m정도만 달려도 개거품을 물고 땅바닥에 눕고 말겠지만,
(자신이 낼 수 있는 70% 내외의 힘을 내서)적당한 속도로 달리면, 40km도 달릴 수 있는게 인체입니다.
옛 어른들 말씀 중에 "어디가서 힘 자랑 하지 말아라"하는 말이 있죠.
무엇을 하든 몸이 충분히 견딜 수 있는 범위내에서 몸을 써야 몸이 상하지 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도 7천rpm으로 한시간을 달려 버린다면 엔진이 성하지는 않겠죠.
아마도 '천익'님이 양팔에 전부 엘보가 생긴 이유도 이 안에 있을 겁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듯 하여 그만 줄입니다.
낚시는 즐기기 위한 취미입니다.
낚시를 많이 하시더라도, 몸에 무리가 갈 정도로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시간, 장시간 낚시를 하시는 스타일이시면 마라톤 주자가 달리듯, 최대한 편한 낚시를 하셔야 합니다.
앞으로는 평안하고 건강한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20

IP : 930ec8802e1512e
정말 가슴깊이 읽었읍니다
한번지난날을 디돌아봅니다
조언감사합니다
추천 0

IP : 90afbd323649c64
엘보 치료 중인데 6개월 약을 먹어도 낫지 않고 있습니다
낚시를 안하니 조금 개선되고 있지만
엘보에는 짧고 가벼운 낚시대도 팔꿈치에 굉장히 무리를 줍니다
엘보중엔 쉬는게 좋습니다
추천 0

IP : 900c4826254bb98
스모그님!!
정말 감탄사가 나오네요. 스모그님에 글을 대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참 논리정연 하다 입니다.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추천 꽝
추천 1

IP : f106b0658e03cce
스모그님은 낚시보다, 인생상담이 더어울릿듯합니다^^

글쓰님의 짧은 글만보고도, 깊이있는해석과 분석..

저두 많이 감탄하고 존경스러울때가 많네요.

지식을 뛰어넘는 삶의 지혜와 내공이 묻어납니다.

언제나 처럼, 낚시인들과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추천 0

IP : e518afef1f0dc67
S모그님은 서울대에 낚시학과가 생긴다면,
초대교수님으로 모셔야 하지 않을까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