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
· 송원산업http://cafe.daum.net/swfsongwon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독야2도 나온지는 5년이 넘은 것 같고요
송원산업이라는 업체가 대규모 조구사는 아니라서 속사정이야 알수는 없지만 꾸준히 독야라는 제품만 출시하고
또 많은 낚시인의 사랑을 받아서 가성비 측면에서 추천도 많이 받아온 편인듯 합니다.
낚시대를 한번에 세트로 장만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 한대 두대 사서 쓰고 있는 저는 그래서 의아한 구석이 있네요.
요즘 게시판 글을 보다보니 독야가 예전같지 않더라, 너무 낭창거려서 차라리 다른 대를 추천한다 이런 글도 보입니다.
그런데 전이나 지금이나 한 대씩 사보면 제가 무뎌서 그런지 그 차이를 별로 못 느끼겠습니다?
예전에야 경질대가 많지 않아서 독야도 앞치기 잘 된다 다루기 편하다 이런 글이 많았지만 요즘처럼 경질대가 대세를 이루고
46톤 카본인가를 써서 뻣뻣해서 앞치기 슝슝날리다가 독야1을 들어보면 확실히 낭창거린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또한 초릿대와 2,3번대를 짧고 굵게 만들면 확실히 앞치기는 잘됩니다.
심지어 강원산업의 중저가 낚시대를 들어보면 봉돌을 손잡이 끝부분에 위치하게 해도 왠만한 장대 앞치기 슝슝 잘 날리죠.
근데요. 독야1은 원래 중경질대 아니었나요? 게시판 글을 봐도 이미 초기부터 낭창거림은 있는데 허리힘이 좋아서 낚시대 부러질 염려없이
물가로 잘 끌어낸다는 사용기도 꽤 있었습니다.
솔직히 다른 낚시대 들어보면 가끔 원래 초릿대와 수초용 초릿대 중간정도의 성격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해보긴 했었습니다.
그런데 고기를 끌어내다보면 6~7치되는 붕어가 수초등을 고려하여 잘못하여 힘만 조금 주면 얼굴로 날아오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니구나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리고 잉어등 6~70이 넘는 큰 고기를 걸었을때 속이 빈 거처럼 울어대는 낚시대를 보고 있자니 혹여 부러지지 않을가 걱정도 되고요.
하지만 독야를 쓸 때는 그런 걱정은 없었습니다. 그냥 대 세우고 버티기만 하면고기 힘이 빠져서어느새 발 앞에 오고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너무 낭창거려 초기제압도 힘들고 예전같지 않다는 말은 저의 경험상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근래에 76짜리 잉어도 낚시대 5대 편 중간에서 걸어서 다른낚시대 걷지도 않고 랜딩해서 끌어냈는데 제압이 힘들다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독야는 초릿대와 2번대가 같은 장절설계인 다른 낚시대보다 긴 편입니다. 또 초릿대 끝도 0.8미리로 0.9미리로 설계되는 강원산업의
모 제품과도 차이가 나죠. 그 초릿대 10여센치 잘라서 수초대로 나오는 데 그 차이만 해도 앞치기등 낚시대의 성질이 많이 달라지죠.
그래서 저는 독야를 좋아합니다. 초릿대 하나 바꾸는 걸로 두가지 낚시대의 기분을 낼 수 있으니까요. 그것도 제조사가 보증하는...
물론 51칸이상은 초릿대도 굵고 낚시대 살펴보면 공법이 약간 다릅니다.
요즘에 장절설계로 된 독야와 비슷한 낚시대가 강원산업에서 출시되고 실제 구입가는 독야보다 1~2만원정도 저렴해서 비교대상이 많이 되는
듯합니다. 새로 나왔으니 최근의 신기술이 많이 들어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도 저는 낚시대를 구입하고자 하면 가성비를 보고 제품을 비교하긴 합니다.
구체적으로 독야1과 비슷한 드림골드, 그리고 록시죠.
록시는 인터넷상으로는 독야보다 비싸지만 실제 구입가는 장대의 경우 독야1이 살짝 더 비싸더군요.
만약 누군가 독야1이랑 드림골드, 그리고 록시를 공짜로 택1해서 준다고 하면 어느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는 필요에 따라 독야1이나 록시를 선택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장면에서 똑같이 사용했을때 잔기스 차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정말 최근에 출시된 독야1이 성질이 바뀌었다고 다른분들도 생각하는지 궁금하긴 하군요.
원래 그랬는데 다른 낚시대를 들다보니 그 느낌이 와전된 것은 혹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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