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 나서 몇자 올립니다.
저번주에 큰 맘먹고 아주 어렵게 낚시대 개비를 했습니다.
독야레전드...24대부터 56대까지. 총 16대.
할인혜택을 받았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 약3백만원정도 나오더군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품을 받고 기본 검수에 착수.
절번 확인중에 총 6대에서 기준치 이하의 물림이 곳곳에서 확인되어져 구매처에 반송. 교체되어서 다시 받았습니다.
1:1교체인지. 부분 교체인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처음 전화상담시 판매처에서는 불량 아니라고 해서 기분이 살짝 다운.
그러나 처후조취를 잘 취해주셔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첫 출조해서 지금 철수중...
낚시대 걷는중 36대가 잘 나오다가 수초를 살짝 걸었네요.
낚시를 하다보면 수초 걸리는 일은 다반사 아닙니까?
이번 출조에도 최소 30회 이상은 수초걸림이 있었구요.
이 중 부러진 이 대는 처음 수초 걸림에...헐...
수초 위쪽에 살짝 걸린 것이 보여져 약간. 정말 살짝 힘을 주어
채임질하는 순간. 딱 하는 소리와 함께 6번대가 맥 없이 부러져버렸네요.
힘의 강도를 놓고 보자면 붕어 3.4치 걸어서 끌어올때의 힘이랄까요?
너무 속이 상해서 본사에 전화.
어디까지나 저의 기준입니다만. 제 오랜 낚시경험으로 비추어봤을때 이건 초기 불량으로 보여졌습니다.
이에 사장님과 통화연결되어 사정을 말씀드리니 대화가 않 통합니다.
막무가내로 사용자의 이야기는 들어줄 생각도 않으시고.
상황을 전달하고 있는데 계속 말을 끊어버리십니다.
사장님 말씀 왈ㅡ
1.고탄성의 특성상 원래 잘 부러진다.
2.수초가 걸리면 들지 말고 잡아당겨라.(비싼 찌와 채비가 터져 물가에서 못 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상관 없다는 겁니까?)
3.그래서 보증서를 2장씩 주는거 아니냐? 그러니 보증서로 수리해라.
4.해당 구매처에 의뢰해서 교체를 받던지 보증 수리를 받던지 알아서 해라. 라는 말씀만 하실 뿐 고객의 소리에 귀를 전혀 열어주시질 않더군요.
이전에 사용하던 타사 낚시대 센터 담당자분과는 너무 비교가 되더군요.
...
...
아무튼.
기분 정말 더러워졌습니다.
이 글 올리고 구매처에 다시 설명하면 어떤 답변이 되돌아올지...휴...
너무 속상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여유가 있어서 개비한것도 아니고.
내무부장관님의 성은을 받아 어렵게 개비한건데...
첫경험부터 독야레전드 낚시대에 정이 뚝 떨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비하는 낚시대라 생각하고 정말 많은 비교조사와 고민하기를 수십차례 후 겨우 결정한건데...
에휴...
허접후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