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fishingvj2,낙화유수
편집:fishingvj2
+:+:♡♥:+:+ 세천지 +:+:♥♡:+:+
도로에 인접해 있는 세천지.
그렇게 특별히 볼만하다 싶은 운치는 없다.
(하지만 고기는 많이 잡힌단다. ㅋㅋㅋ)
그래서일까 함께 동행해 주신 백사장님과 송사장님이
눈에 들어온다. -.-;;
먼저 백동식사장님 죄송합니다.
귀엽다는 말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 백사장님. ^_^
정말 전문 낚시인답게
저의 황당한 질문에 당황하시지 않고 설명을
너무나 자세하게 해 주신다.
그리고 한때 가수로 이름을 날리셨던
송동근 사장님!!!
70년대 날리던 아도니스 맴버 중 한 사람.
( 제목 : 정 )
~♫간다고 믿어도 정말 간다면 아마도 난 그만 울고 말거야♪♬~
아마 이 노래를 들으시면
기억이 나실 겁니다.
역시 걸걸한 목소리로
예전에 오셨던 기억속의 이야기보따리를
거침없이 풀어 놓기 시작하신다.
(자, 여기에서 아도니스 가수 분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세대차가 나타납니다. 헐헐!!)
작은 마을을 옆에 두고 있는 새천지는
물이 맑아 물 속이 잘 보였다.
그래서 우리 팀은 피싱캠이라는
수중카메라가 장착된 낚시대를 던져
수중을 촬영하기로 했다.
화면에 보이는 물고기들...
게 중에는 “나 이뻐요?” 하며
카메라를 떠나지 않는 녀석이 있는가 라면
“이것은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하며
카메라 화면 전체를 가려버리는
녀석도 있었다.
저항 한번 하지 않고 바람이 이끄는 데로
살랑살랑 거리며 달려가는 물결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한 낚시꾼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즐거운 생각에 살포시 미소를 짓는 것도,
추억에 잠기며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피싱캠을 보면서 한번씩 얼굴을 비추는 물고기들을 바라보며
그들과 공감을 느끼는 것도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 호호호!!!
우리는 세천지와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낚시인을 뒤로 하고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베스가 실제로 그렇게 많은지 몰랐는데
많은 도움이 되엇습니다 유익한 자료 많이 보여주시고
리포트 하시는 소금쟁이님 화이팅 입니다